이 보고서는 크게 두 개의 큰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무역의 진행단계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거래와 거래를 실천할 실질적인 무역의 단계를 다룬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의 지리적 이점을 수없이 배웠다. 남해와 접한 태평양과 북으로 접해있는 중국, 러시아 대륙. 어릴적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나라가 참으로 좋은 땅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좁은 땅덩이에 세계 수준의 인구 밀도를 자랑하고 지하자원은 빈약할대로 빈약하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산업혁명 시대의 많은 자원이 경쟁력을 가지는 시대는 지나고 이제는 정보가 경쟁력이다. 물리적인 지역의 개념을 떠나 인터넷이라는 탈지역적인 성격을 가진 자원이 등장했다. 집에서 컴퓨터하나로 전세계의 일어나는 일을 훤히 알 수 있다. 화두는 인터넷이다.
우리에게 있어 인터넷이란 존재는 특별하다. 좁은 땅덩이를 넘어 마음껏 전세계를 넘나들 수 있다. 무한대의 인터넷 공간은 우리에게는 축복이다. 미국의 서부개척시기 깃발만 꼿으면 자기 땅이 되어 버리는 것처럼...
무역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가 1998년 IMF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무역업체들은 수출로 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하여 시간과 비용이 적게 소요되면서도 쉽게 해외시장을 개척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연히 인터넷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무역유관기관들도 인터넷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과 활용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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