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연극감상문 - ‘불티나’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1.11.26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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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티나'를 보고.. 연극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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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을 보는데 있어서 나는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 만을 보게되는 경향이 있다. 마치 연극 평론가처럼 극의 흐름이 어떻고 표현하려고 하는바가 무엇인가 구성이 어떻고는 공부를 할 때 뿐 이고 실제 연극을 관람하는 상황에서는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그것은 다르게 말하면 나 스스로가 '이것은 연극이다'라고 각인 시키면서 보는 지도 모르겠다.
'불티나'의 가장 뛰어난 배우는 누가 뭐래도 단연 주인공 병수를 꼽겠다. 극을 보는 내내 '대체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하는 걸까'의문이 생겼다. 주인공의 감정이 고조된 부분에서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소리치고 울고불고 하는 것이 아니라 두 눈을 충혈 될 정도로 붉히면서 눈으로 말하고자 하는 병수를 보면서 이따금씩 연극이라는 것을 잊을 때도 있었다. 또한 술집의 댄서인 희선의 무표정한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어서 지금까지도 가끔씩 기억에 남는다. 실제 상황처럼 그 배우는 평소에도 절대 웃지 않는 사람처럼, 밀랍인형처럼 보였다.
극장에 입장했을 때는 이미 연극이 시작한 뒤였다. (극장의 위치를 미리 알아두지 않아서 많이 헤맸다.) 처음 연극이라는 것을 접했을 때도 그 작은 공간에서 배우의 침을 맞아가면서 보는 것이 신기했는데 이 연극이 공연되는 연우소극장의 경우같이 작은 극장은 처음 보았다
맨 앞자리 에 앉아서 거의 배우의 점 하나하나 까지도 다 보였다. 첫 장면의 거의 속옷만 입은 신을 보고는 연극을 잘못 고른 것이 아닌가-대학로에서 흔히 공연되는 자극위주의 연극이 아닌가- 흠칫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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