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1.10.18
- 최종 저작일
- 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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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택견의 역사
※ 택견의 어원
본문내용
※ 택견의 역사
택견은 인류 문화의 발아와 함께 자연 발생하여 한반도를 중심으로 발달해 온 우리 민족 고유의 맨손 무예이다. 삼국시대와 그 이전에는 지배계급인 무사들의 상예(常藝)였으며, 고려 때는 궁중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널리 유행하던 무예 경기였는데, 문헌에는 왕(충혜왕)이 직접 경기에 참가했다는 기록도 있다.
조선시대에는 무과의 시재(詩才)와 군사들의 훈련과목이 되기도 하였으나, 문존무비 사조로 인해 지배층인 양반계급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대신 기충 민중들에 의하여 민속 놀이화되어 전승되었다.
정조 때 간행된 「재물보(才物譜)」에는 '手搏爲卞角力爲若今之탁견'이라는 기록이 있는데, 곧 수박을 변(卞)이라 하고, 힘을 겨룸을 무(武)라고 하니 오늘에 이르러 이것을 탁견이라 한다는 뜻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택견은 맨손 무예를 총체적으로 일컫는 우리말임을 알 수 있다.
1864년 작품으로 알려진 유숙의 「대쾌도」와 18세기 말의 기산의 풍속도를 보면 씨름하는 옆쪽에 택견을 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참고 자료
(민족무예)택견연구. 이용복. 학민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