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1.06.10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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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릴 적 우연한 계기로 '어린 왕자'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 그 책에서는 글을 이끌어 가는 화자가 '어린 왕자'를 통해서 자신이 잃어버린 동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지금부터 내가 읽었던 부분 중에서 감명 깊었던 부분을 이야기를 해보겠다.
주인공은 나이 여섯 살 적에, 한번은 체험담이라는 처녀림에 관한 책에서 멋있는 그림 하나를 보았다. 그것은 보아뱀 한 마리가 맹수를 삼키고 있는 그림이었다. 보아뱀은 먹이를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킨다. 그런 다음 몸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되어 먹이가 소화될 때까지 여섯 달 동안 잠을 잔다. 그는 그 그림을 보고 나서 밀림의 여러 가지 모험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며, 드디어는 그도 색연필을 들고 그의 첫 그림을 용케 그려내었다. 그는 그의 걸작을 어른들에게 보여주며 그의 그림이 무섭지 않느냐고 물어 보았다. 어른들은 무섭지 않다고 대답했고 그것이 모자 같다고 했다. 그의 그림은 모자를 그린 게 아니라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을 그린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어른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보아뱀의 속이 보이도록 그렸다. 어른들은 그에게 속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보아뱀의 그림 따위는 집어치우고, 차라리 지리나 산수, 역사, 문법에 재미를 붙여 보라고 충고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그가 여섯 살 적에 화가라고 하는 직업을 포기했다. 그는 그의 그림 제 1호와 제 2호의 실패로 그만 기가 죽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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