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예술론
- 최초 등록일
- 2001.05.14
- 최종 저작일
-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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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우리는 흔히 어떤 예술작품을 두고 예술가의 혼이 들어갔다느니, 예술가의 진실된 경험에서 우려져 나온 정신이 표현되어졌다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이러한 시각은 우리가 예술작품들을 본질적으로 정서를 표현한다거나 정서를 체현해서 전달하는 매개물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쉬운 예로 불행한 삶을 살았던 반 고흐의 작품을 살펴보자. 짧은 생애 동안 가난과 무명의 설움 속에 살았던 그의 작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가 지니고 있었던 열정과 넓은 마음, 그리고 뜨거운 사랑이 담겨있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희미한 램프불 아래에서 남루한 옷을 입은 시골 농부 가족들이 둘러앉아 초라한 저녁식사를 하는 <감자 먹는 사람들>(1885년) 이란 사실주의 작품에서는 그가 탄광에 갔을 때 느꼈던 노동자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화폭 속에서 잔잔히 느껴진다. 말년의 고흐는 타는 듯한 정오의 하늘 아래에 무르익은 넓은 밀밭과 밀밭 사이로 구부러진 길을 주로 그렸는데, 이는 슬픔과 외로움보다는 오히려 낙관적인 자연의 생명력에 감동되어 있는 듯한 그림들이다. 근심과 불안으로 현대인의 삶을 살다간 고흐는 자신의 삶의 정서를 화폭에 담아 표현하고 누군가와 나누고자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관점에서 예술작품과 예술가를 바라보고 전반적인 예술을 논하는 시각에 대해 톨스토이의 예술론을 기본으로 하여 생각해보기로 하자. 놀랍게도 이러한 시각은 서양에서 낭만주의 운동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제 보다 구체적으로 정서의 표현이 유의미한 예술작품으로 표현되고 정의될 수 있다는 톨스토이의 예술론을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