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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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란 원래 유럽 여러 나라에서의 도시 상인들의 조합을 말하였으며, 이러한 한자가 12,3세기경 많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그 중 뤼베크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 독일 여러 도시들의 한자가 가장 발전하였기 때문에, 이 '독일 한자'가 한자의 명칭을 독점하게 되었다.
'독일 한자'는 그 세력이 매우 강성하여 공동의 무역 정책을 수행하여, 느슨하기는 하지만 마치 도시들의 동맹과도 같았으므로 '한자 동맹 (Hansabund)'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4세기 중엽 한자 동맹에 가입한 도시의 수는 70~80에 이르렀고, 런던, 브뤼지, 베르겐, 노브고로트 등에 상관을 설치하여 16세기 초엽에 이르기 까지 북방 무역을 독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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