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체험과 교감으로서의 동아시아 문학 ; 척약재(慽若齋) 김구용(金九容) 사행시(使行詩)에 형상화된 정회(情懷)와 그 특징 -1384년 사행시기(使行時期)에 창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최초 등록일
2012.06.15
최종 저작일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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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수록지정보 : 한민족어문학 / 59권 / 95 ~ 117 페이지
저자명 : 김진경 ( Jin Kyung Kim )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동아시아 역대 문화 교류의 구체적인 양상을 究明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高麗末 慽若齋 金九容의 使行詩를 대상으로 하여 작품 속에 담긴 情懷와 그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것은 고려말 지식인들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明나라에 대해 가졌던 의식과 使行의 경험을 통해 형성된 自國과 自我에 대한 인식을 보다 精緻하고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慽若齋 金九容(1338-1384)은 ``慽若``이라는 호에서 알 수 있듯이 儒者로서 ``主敬行義``라는 삶의 자세를 견지하며 고려말의 혼란한 시대를 올곧게 살다간 인물이다. 두 차례에 걸친 그의 使行에서 무엇보다 특징적인 국면으로 주목되는 점은 2차 사행을 갔던 1384년 양국 간의 외교상의 문제로 인해 明 太祖의 命으로 大理衛[雲南]로 유배를 가게 되고 유배지로 가는 도중 病死한 사실이다. 異國에서의 유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지어진 그의 한시 작품에는 한 개인의 절실한 情懷가 잘 형상화되어 있다. 慽若齋가 남긴 540 편의 시작품 가운데 특히 이 시기에 지어진 작품들이 후대 비평가들에 의해 주로 회자되며, ``平澹精深``·``淸贍`` 등 그의 시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았다. 南京으로부터 유배지인 大理衛로 가는 여정은 5개월 정도 소요됐으며 그 기간 동안 창작된 작품 수는 31題 45수이다. 慽若齋는 유배객으로서 불우한 현실에 대해 울적한 心思를 갖지 않을 수 없었고, 故國으로의 歸還을 절박하게 소원하였다. 그러나 유배지로 향하는 여정 중에도 淸淡하고 閑寂한 경계를 끊임없이 희구하였고, 澹泊하고 閑寂한 경계로 인식되는 佛寺나 혹은 속세와는 격절된 공간에서 그가 전 삶을 통해 지향했던 이상 세계를 발견하고 있다. 그것은 그러한 세계에 대한 막연한 갈망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이상적인 경계가 암울한 당대 정치 현실 속에 구현되기를 希願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즉 그는 좌절된 삶 속에서도 끊임없이 긍정적인 세계를 발견하고, 당대의 정치 현실이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 세계와 부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원하는 마음을 전 삶을 통해 견지했던 것이다. 1384년에 창작된 慽若齋의 使行詩는 작자가 使臣의 신분보다는 流配客의 입장에서 그 情懷를 형상화하였고, 경물 玩賞에 대한 感想보다는 작자가 전 삶을 통해 견지했던 개인의 내면 지향을 섬세하게 담고 있다. 이러한 점이 이 시기 慽若齋 使行詩에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고려말 明과 高麗의 혼란한 외교 정세에서 당대 지식인들이 어떤 고민을 하였으며 그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 나갔는지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서 慽若齋 使行詩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영어 초록

The present study aimed at identifying the affect and features expressed in the envoy poetry of Kim Ku-yong in the efforts of examining the specific characteristics of cultural exchange of East Asia in history. The late Koyro dynasty intellectuals came to perceive their home country and ego through the experience as an envoy and awareness of Ming kingdom. The present study is to establish the base of better understanding of this perception of the late Koyro dynasty intellectuals. As a Confucian scholar, Kim Ku-yong(1338-1384) lived a life of righteousness in the chaotic period of late Koyro dynasty. It should be noticed that he was exiled by Ming Tae Jo because of diplomatic issues between Ming and Koyro dusing his second visit to Ming kindom as as envoy. Unfortunately he died of an illness on his way to Yunnan, the place of exile. Desperate emotions of an individual are nicely expressed in his Chinese poetry works created under the unique circumstance of exile in a foreign country. His works written during this period are the most well-known ones and appreciated as representing clean and pure features of his poetry by later critics. As an exile Kim Ku-young could not but have depressed feelings about his unfortunate circumstances and wish to go back to his home country. On his way to his exile place, however, he focused his attention to the clean and pure world that he had pursued ideally. Beyond his simple desire for such a world, this reflects his wish to actualize the clean and pure world in the hopeless political reality at that time. In other words, throughout his whole life he kept his philosophy that he must continue to find a positive world even in the case of having his ideal frustrated and the political situation at that time should move to the direction of his ideal world. As we have seen, the envoy poetry of Kim Ku-yong reflected the earnest emotions of an exile rather than general impression of an envoy. In addition, his envoy poetry expresses his inner world seriously rather than mere appreciation of foreign things as seen in other envoy poetry.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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