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폴리스와 희망의 시공간 -“글로벌 시티” 담론과 하비의 “희망의 공간”에 대한 비판과 변형

최초 등록일
2012.06.15
최종 저작일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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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수록지정보 : 도시인문학연구 / 1권 / 2호 / 117 ~ 134 페이지
저자명 : ( No Wan Kwack )

한국어 초록

‘글로벌폴리스(global-polis)’는 지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회적 공간 및 공동체를 뜻하는 새로운 개념어이다. 이 개념은, 지구화되고 있는 도시와 공동체에 자본과 권력에 의해 사유화되는 부정적인 공간과 대안적이고 희망을 담은 아래로부터의 공동체적 공간이 겹쳐있음을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곧 ‘글로벌폴리스’는, 신자유주의적으로 지구화되는 도시와 공동체들이 사회 성원들을 더욱 더 자본과 권력에 포섭해 내지만, 다른 한편으로 아래로부터 지속가능한 지구적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물론 IMF나 신자유주의에 의해 지배되는 도시들처럼 지구적 희망의 공간을 적게 담고 있는 글로벌폴리스가 있고, ‘세계사회포럼’이나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그리고 촛불이 타올랐던 서울처럼 지구적 희망의 공간을 많이 담고 있는 글로벌폴리스가 있을 수 있다. 사스키아 사센(Saskia Sassen) 등이 주창하여 도시사회학 분야에서 일반화된 ‘글로벌 시티’라는 개념도 금융자본에 의해 지구화되는 도시들을 분석하는 개념이다. 그런데 ‘글로벌 시티’는 도시에 지구적 차원 및 지역적 차원이 공간적으로 겹쳐있으며 따라서 지방적 차원의 정치적 저항의 공간이 지구적 차원으로까지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하지만, 자본과 권력에 의한 일방적인 포섭을 강조하며 대안과 희망의 공간을 분석틀에서 배제하거나 협소하게 만듦으로써, ‘글로벌폴리스’와는 달리 대안과 희망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분석하기에는 한계를 갖는다. 한편, 마이크 더글라스(Mike Douglass)와 샌더콕(Sandercock) 등은 ‘코스모 폴리스(cosmopolis)’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그에 따르면, 코스모폴리스는 “시민들과 NGO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적 공간을 확대하며” “다양성과 차이의 조화를 포함하는 이상적인 도시”를 뜻한다. 하지만 ‘코스모폴리스’는 고대 마케도니아 제국에서 알렉산더 대왕이 정치적으로 채택했던 기획이었고, 고대 희랍철학자 디오게네스와 제논 등이 사용했으며, 근대에는 칸트가 주장했던 개념이었다. 따라서 ‘코스모폴리스’는 글로벌폴리스와 달리 지구화시대의 특성을 포착하기에는 너무 일반적인 개념이다. 또한 더글라스의 ‘코스모폴리스’는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이상적인 도시를 지칭하기 때문에 현대의 지구화되는 도시들과 공동체에 대한 분석적 개념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점은, 현대의 지구화와 결부된 도시와 사회적 공간에 내재해 있는 현실적인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대안과 희망의 사회적 공간에 대해 새로운 학문적 분석틀을 제공하는 ‘글로벌폴리스’ 개념과 상반된다. 나아가, 현대에는 많은 연구자들이 ‘코스모폴리스’를 서로 다른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를들어 울리히 벡(Ulich Beck)은 ‘코스모폴리스’ 내지 ‘코스모폴리타니즘’을 국가간 독립성에 기초해 서로에 대한 인정의 공간을 확장하는 것을 지향하는 정치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가라타니 고진의 ‘코스모폴리타니즘’ 은 칸트에 따라 세계공화국을 통해 각국의 독립성이 제한되는 것을 함의한다. 따라서 ‘코스모폴리스’는 ‘글로벌폴리스’와 달리 너무 상이한 개념을 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글로벌폴리스’는 ‘글로벌 시티’와 ‘코스모폴리스’ 담론의 한계를 넘어 지구화되는 도시와 공동체들의 모순성 속에 담겨있는 유토피아적 공간의 가능성을 새롭게 보는 지평을 열어주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하비는 ‘열린 시공간적 유토피아’ 또는 ‘열린 희망의 공간’이라는 개념을 통해 근대적 유토피아의 폐쇄성을 넘어서고 있다. 그는 정보혁명과 지구화 시대에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열린 유토피아를 정초하고자 한다. 하지만 하비의 ‘시공간적 유토피아’는 케인스주의적인 개량주의와 공상적 유토피아를 절충하는 비일관성을 갖는다. 따라서 하비가 제시한 ‘안전의 공간과 역동적인 열린 공간의 결합’은, 글로벌폴리스 속에서 열린 글로벌 공유공간 및 역동적 공간의 질서가 결합된 ‘안전속의 경쟁’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서로의 가치를 높여주는 공동체적 시공간’ 개념으로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

영어 초록

Globalization and the revolution in information have brought about postmodern notions of space such as cyber space and overlapping space. In her discussion of the dual systems of global cities, Saskia Sassen argues that overlapping space becomes predominant in global cities, in which the global space is overlapping to the State and the local. Examining the specific ways of overlapping space, Sassen attempts to extend the space for political practices to the global space. However, for the effective construction of that kind of space, Sassen`s notion of global city seems to need to be revised. In Sassen`s framework, heterogeneous and different dimensions of communities in global cities are understudied and instead often easily reduced to economic dimension. Here David Harvey`s recent discussion of spaces of hope seems to be helpful to rethink of what is understudied in Sassen`s work. Proposing open spatiotemporal utopianism, Harvey attempts to envision alternative utopian spaces as a combination of dynamic socialistic competition-space with security-space which enables every citizen to receive partially equal benefits from community. But Havery`s spatiotemporal utopianism moves between Keyensianism and utter utopianism that is imagined but not realizable. In a critical dialogue with Sassen`s discussions of global cities and Harvey`s spaces of hope, I will explore the ways in which we can envision and open up the positive possibility of communities in global cities. In doing so, I`d like to propose `global-polis` (`polis` as a community of public encounter and solidarity like in the traditional Greek sense) as an alternative term for global city. By `global-polis` as a humanistic community of contradictory (neoliberal vs. alter-) globalizing age, I mean to open up the possibilities of realizable open utopian community. As Harvey formulated, combining dynamic socialistic competition-space with security-space for such open utopian spaces, I will discuss how such spaces can be concreted with my principle of `socialistic competition to enhance the value of each other in security`.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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