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및 논문 : 고전의 근대적 재생산과 최남선의 국한문체 글쓰기: 「조선광문회고백(朝鮮光文會告白)」 검토

저작시기 2010.01 |등록일 2011.04.01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34페이지 | 가격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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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수록지정보 : 민족문학사연구 / 44권 / 514 ~ 547 페이지
저자명 : 임상석 ( SANG SEOK L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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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조선광문회고백」 소책자는 민족적인 특수한 당위, 특히 전근대적인 자국 전통을 보호하자는 선언으로 시작되었지만 동시에 근대 지식산업의 원리와 결합된 형태였다. 최남선은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전근대적인 한국고전의 근대적 재생산이 근대적 지식시장과 매체 환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천명했다. 소수의 특권 계층이 향유하던 한국의 고전을 누구나 돈을 내면 가입할 수 있는 회원제 출판사를 통해서 다시 간행하고 대중적으로 확산한다는 것이 광문회의 사업 골자였다. 한국의 전통을 표상하는 대상인 "진서"들은 전근대적 가치 체제 속에서 빚어진 산물들이었지만, 이제 근대 자본주의 시장속으로 편입되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조선광문회고백」의 문장들은 과도기 한국의 상황에 대한 독자적 대응이었으며, 또한 과거의 가치관이 꺾여나가고 대체되는 다소 냉혹한 현실에 대한 수사적 포장이기도 하다. 이 수사적 포장이 지금의 기준으로는 상투적이고 과장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1910년대 일제 무단통치기 당시의 한국인들에게 긍정적 힘을 불어 넣은 것 은 명백하다. 이 수사적 파토스의 본질에 한문전통을 환기하는 국한문체 글쓰기가 자리한 다. 최남선의 이 국한문체 글쓰기는 한글 위주의 글쓰기와 한문전통에서 비롯된 글쓰기를 병행한 독자적 문체 편력 속에서 성립되었다. 특출한 간사지재와 함께 글쓰기 역량을 통해 최남선은 한국 근대 초기에서 세대 사이의 가교이자 전통과 근대 사이의 완충지대로서의 위 상을 구축하고 삼일운동의 민족대표로서 「독립선언서」를 작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영어 초록

As a manifesto for reserving Korean classics based upon pre-modern tradition, Josongwangmunhoe booklet is also merged with the modern knowledge industry. Choe Namson, the writer of the booklet, for the sake of national identity, manifests the reservation and the reproduction of pre-modern Korean classics can be achieved through the capitalistic knowledge industry and mass media. The essence of Gwnagmunhoe agenda is the establishment of membership publishing company open to the general public, proposing the mass publication of Korean classics only distributed to a few aristocrat and literati in Joson dynasty. In early modern Korea, Korean classics rare volume, representing Korean tradition, must be incorporated into modern market. Therefore, the writing of the booklet is the active respond for the transition period of early modern Korea and rhetoric consolation to the ruthless phase of ages destructs the past value-system. The core of Choe`s rhetoric is Korean-Chinese style and his writing is sympathetic solace to the general public under the Japanese military government in 1910s. To comtemporary Korean, the rhetoric power of his Korean-Chinese style is no longer evocative but in early modern colonial Korea, the pathos of his style, reminding the Korean Classical Chinese tradition, is powerful media. His style is the outcome by unique and a sort of bilingual rhetoric efforts through Hangul writing and Korean-Chinese writing based Classical Chinese tradition. With writing talent and administrating ability, Choe can be the hub of Korean intellectual society and the bridge between traditional literati and modern intellects in 1910s Korea.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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