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의 익명게시판에서 본 근육장애인들의 경험세계 (Experiential World of Person with Muscular Dystrophy in Anonymous Bulletin Board of Online Commun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회복지학 / 69권 / 4호 / 227 ~ 252페이지
· 저자명 : 진진주

초록

본 연구는 근육장애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근육장애인들의 경험세계를 들여다보고 이들의 실존적 고통과 어려움에 대한 의미와 본질을 규명해 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근육장애인들이 가장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1곳의 익명 게시판의 게시 글들을 분석한 결과, 최종적으로 90개의 중심의미와 30개의 드러난 주제를 구성했고, 이를 근육장애인의 경험의 본질차원에서 재결집한 결과 근육장애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타난 근육장애인의 경험은 총체적 붕괴로 가는 편도차표 , 세상 끝에서의 참담함 , 불안으로 이정표 삼기 , 그림자 존재 , 자기 삶에 올무 채우기 , 일방적 공생 ,긍정으로 추스르기 , 자기 존엄성 찾기 라는 본질적 주제로 구성되었다. 근육장애인의 삶 자체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퇴화되어 마치 연기처럼 근육이 빠져나가지만 빠져나가는 근육만큼 마음의 근육을 채워 보통사람들이 꿈꾸는 보통의 삶을 향해가는 노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explore in the experiential world of person with muscular dystrophy in anonymous bulletin board of online community, and to reveal the means of existential crisis and difficulties. This study analyzes the messages of an anonymous bulletin board of online community.
On the result of the analysis, 90 main points and 30 themes were constructed. The following is the summarized results as 8 essence themes: [One way ticket to total collapse], [The tragedy of the end of the world], [Chasing wrong road sign called “anxiety”], [Existence as a shadow], [Setting a trap in a life], [One-sided symbiosis], [Recovering by positiveness], [preserving own dignity].
According to this study, the life of a person with muscular dystrophy is as an escaping muscles as if vanish away like smoke. But their life is a journey to fill the muscles of the mind and go towards ordinary lif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