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스파냐인도사』소개: 아즈텍 제국의 역사에 대한 통찰 (The Introduction to 『Historia de las Indias de Nueva España e Islas de Tierra Firme』: An Insight into the History of Aztec Empi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중남미연구 / 41권 / 2호 / 23 ~ 54페이지
· 저자명 : 양흥태

초록

스스로를 메시카(Mexica)라고 부른 아즈텍 제국의 역사를 기록한 16세기 역사서 『신에스파냐인도사(Historia de las Indias de Nueva España e Islas de Tierra Firme)』는 제국의 정치사에 대하여 독특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국내에 단 한 번도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이 귀중한 역사책을 소개하고, 이 책이 보여주는 메시카 역사에 대한 통찰을 논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신에스파냐인도사』내의 중요한 서술 패턴은, 멕시코시티에 자리하였던 도시국가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 중심의 도시국가 연합체인 메시카 제국이 그들의 우주관의 핵심인 태양을 제사로 부양한다는 명목 하에 정복전쟁, 부와 인력의 축적, 태양을 모신 대신전 건축을 반복한 것이 메시카 제국의 역사의 핵심이었음을 보여준다. 메시카 제국에서 군주와 측근들에게만 전해지던 비사(祕史)로서 전해진 이 패턴은 제국의 조직력 증대 및 이에 비례한 효율성과 잔혹성 증대를 상징한다.

영어초록

『Historia de las Indias de Nueva España e Islas de Tierra Firme』, a 16th-century chronicle about the history of the Mexica(Aztec) Empire, offers us a distinctive insight into political history of the empire. This research has been designed for introducing this precious chronicle and its values to Korea. Narrative Patterns of 『Historia de las Indias de Nueva España e Islas de Tierra Firme』present core political mechanisms of the Mexica Empire, including the empire's military campaigns justified by Mexicas' worship of the sun as the axis of the Mexica cosmology, nature of the empire as a city-states' confederation, accumulation of wealth and labor forces, and Great Temple construction projects for worship of the sun. These patterns, which have been preserved as secret history shared among lords and its followers exclusively, indicate the increase of organizational power, efficiency, and cruelty of the imperial syste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