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달리타스의 원리로써 존 헨리 뉴먼의 ‘자문의 신학’ (John Henry Newman’s ‘Theology of Consultation’ as a Principle of Synodal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전망 / 225호 / 82 ~ 117페이지
· 저자명 : 최영균

초록

본고는 존 헨리 뉴먼(John Henry Newman)의 신학에 나타나는 ‘자문’을 중심으로 시노달리타스 교회의 신학적 구성 원리를 탐구한다. 여기서는 ‘자문’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그리는 역학(dynamics)과 그에 입각하여 교리 발전 과정을 설명하는 뉴먼 신학의 이론을 분석했다. 뉴먼 신학에서 ‘자문’은 신자들의 신앙 감각, 동의와 협력 그리고 교회의 감각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회론적 원리이다. 뉴먼은 이 요소들을 중심으로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 교리 반포 과정과 니케아 공의회가 4세기에 그리스도론을 확립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배우는 교회’와 ‘가르치는 교회’의 의미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뉴먼에 따르면, 역사적 사례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신자들의 감각을 식별하고 동의와 협력 과정을 거쳐 교회가 반포한 교리 정식은 신자들의 신앙 감각이 참되다는 것을 증언한다. 시노달리타스 교회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 뉴먼의 신학에서 자문이 보여주는 역학은 한국 교회의 시노달리타스 추진에 필요한 이론적이며 실천적인 안목을 제시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delves into the theological bedrock principles of the Synodal Church, scrutinizing it through the prism of ‘consultation’ as delineated in John Henry Newman’s theology. It meticulously dissects the dynamics engendered by the components of ‘consultation’, emphasizing their pivotal role in the doctrinal evolution process, a cornerstone within Newman’s theological edifice. Newman’s exposition situates ‘consultation’ as a crucial nexus linking the sensus fidei of the laity with the sensus ecclesiae, harmonizing with notions of ‘consensus’ and ‘conspiration’. He compellingly interprets the ‘ecclesia discens’ and the ‘ecclesia docens’ through detailed narratives on the declaration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and the crystallization of Christology at the council of Nicaea in the fourth century, anchoring these discussions in the aforementioned elements. Newman posits, bolstered by historical instances, that the Church’s doctrinal declarations, emerging from a discernment of sensus fidei and a synergy of concord and collaboration, affirm the authenticity of the laity’s sensus fidei. The consultative dynamics highlighted in Newman’s theological discourse, serving as the scaffold for the Synodal Church’s theoretical framework, furnish both practical and conceptual guidance for advancing synodality in the Korean ecclesiastical contex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