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자리의 지역적 특성에 관한 연구 (The Working Conditions of Jeju Workpla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제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경제연구 / 42권 / 3호 / 5 ~ 34페이지
· 저자명 : 이순국, 전용일

초록

좋은 일자리의 개념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현실적인 활용이 지속되고 있어, 기존 일자리 지표를 검토하여 제주형 일자리 질 지수를 도출하고 시사점을 점검한다. 제주도의 산업특성과 인구구조를 고려하여 제주 사업장에서 근로만족도, 일과삶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다.
제주지역은 고용률, 실업률 등 일자리 양적지표는 전국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이나, 임금, 고용안정성 등 질적지표는 낮은 하위 수준으로 기록된다. 실증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국과 달리, 제주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은 (일자리 질의 종합적 지표를 나타내는) 근로 만족도와 일과 삶의 균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사업장 내에서 상용직일수록, 건강 위험성이 낮을수록 근로만족도와 일과삶의 균형에는 정(+)의 효과를 보이나, 외국인력은 (내국인력에 비해) 근로만족도와 일과 삶의 균형에 부정적인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위해서는 여행업과 노동집약적인 농어업의 제주지역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좋은 일자리 개념의 활용이 요청된다.

영어초록

We consider the indicators of job-related indicators to derive a Jeju-specific job-quality index, and examine its implications for work-life balances. For this goal, we analyze factors that affect work satisfaction and work-life balance at Jeju workplace through Jeju's industrial characteristics and population structures.
The Jeju's quantitative job indicators shows a higher level in nationwide comparison, but qualitative indicators such as wages and employment stability are at the lowest level. Thus, the wage level of Jeju workers does not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job satisfaction and work-life balance. But, the full-time employees and the lower health risk put the positive effects both on job satisfaction and work-life balance, while foreign workers have a negative effect. We urge to utilize the concept of good-quality jobs that takes into account the characteristics of Jeju's workplaces proper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