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개흉술을 이용한 한국형 인공심장(AnyHeart)의 이식기법 (Surgical Technique for Korean Artificial Heart(AnyHeart) Implantation Using a Right Thoracotomy Approac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 수록지 정보 : Journal of Chest Surgery / 35권 / 5호 / 329 ~ 335페이지
· 저자명 : 손호성, 선경, 신재승, 이성호, 정재승, 이혜원, 김광택, 김승철, 원용순, 민병구, 김형묵

초록

배경: 한국형 인공심장(AnyHeartTM)은 단심보조장치, 체내 이식형 양심보조장치, 인공심장,그리고 생명 유지를 위한 체외순환 장치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이 가능한 장치이다. 그 중에서도 체내 이식형 양심보조장치는 가장 독특한 형태이다. 양심보조장치 이식의 외과적 술기는 주로 삽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흉골 정중절개는 외과의사가 심장의 노출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가장 선호되어 온 방법이다. 그러나 환자가 흉골 정중절개를 이미 시행 받은 경우나, 또는 차후에 환자 대부분이 흉골 정중절개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재개흉에 따른 합병증은 양심보조장치 이식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일반적인 심장 수술의 임상경험에 근거하여, 저자들은 양심보조장치 이식에 있어서, 도관의 삽관을 위한 접근이 심장의 우측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동물실험에서 양심보조장치의 이식을 위한 우측 개흉술의 수술 기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지난 2년 동안, 30차례의 AnyHeartTM 이식실험 중 16례가(11 calves, 3 canines, and 2 sheep) 우측 개흉술로 이루어졌다. 기계장치는 14례의 동물에서 체내 이식형 양심보조장치로 시술 되었으며, 체외형 양심보조장치와 체내 이식형 좌심실보조장치로 시술된 경우가 각각 1례씩 이었다. 수술은 4번째 늑간을 통하여 우측 흉강으로 진입하였고, 양심보조장치의 경우에 우측 유입 도관은 우심방의 free wall에 삽관 하였고, 유출도관은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주폐동맥에 측단 문합하였다. 좌측 유입도관은 심방격을 통하여 좌심방에 삽관하였고, 유출도관은 무명동맥에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측단 문합하였다. 각각의 도관은 피하터널을 통해 우측 옆구리에 위치한 펌프와 연결하였다. 결과: Fitting test와 초기 실험의 5례를 제외하고 모든 실험 동물은 수술 후 회복되었다. 펌프의 유출량은 최고 6.5L/min였고, 평균 3～3.5 L/min로 측정되었다. 수술과 관련된 사망이나 이환율은 없었다. 모든 실험 동물은 부검을 하였으며, 부검 결과 도관의 위치는 모두 각각의 심방내에 적절하게 위치하고 있었다. 결론: 우측 개흉술을 이용한 AnyHeartTM 체내 이식 방법은 간편하고, 안전하며, 재현 가능하다. 양심보조장치 이식에 있어서 우측 개훙술은 흉골 정중절개와 재개흉으로 인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또한 다른 심실보조장치의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 있어서 흉골 정중 절개의 대안 중의 하나로 제시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Surgical Technique for Korean Artificial Heart(AnyHeart) Implantation Using a Right Thoracotomy Approac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