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秉祚의 생애와 독립운동 (Song Byung Jo, His Life and Independence Move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근현대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근현대사연구 / 87호 / 231 ~ 257페이지
· 저자명 : 이지은

초록

송병조(1877~1942)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에서 활동한 독립운동의 주요한 지도자이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존폐의 위기에 처하고 무정부상태가 되었을 때, 끝까지 임시정부를 사수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그의 생애와 독립운동에서 수행한 역할을 살펴본 것이다.
송병조는 평안도에서 목사로 활동하면서 3·1독립선언의 서명자로 대두될 만큼 지도적 위상을 가졌던 인물이었다.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비밀결사로 대한 국민회를 조직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는 한편, 안동에 설치된 재무부파주소에 서 임시정부와 국내를 연계하는 활동을 맡았다.
이후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 그리고 한국독립당과 한국국민당에서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임시정부가 27년여간 단절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었던 것에는 그의 역할이 컸다. 임시의정원 의장과 국무위원으로 임시정부의 정상화와 유지·운영에 크게 역할하였고, 정당결성운동과 정당통일운동을 전개하여 임시정부의 지지기반을 확대하였다.
송병조는 한국독립운동에서 최고기관인 임시정부를 사수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였으며, 임시정부가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이를 극복하고 끝까지 지켜낸 지도자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영어초록

Song Byung Jo(1877~1942) was one of major leaders leading independence movement at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Provisional Assembly. In particular, Song is considered as one of representative figures who defended the Provisional Government to the last when it was struggling for survival, going into a state of anarchy. This paper aims to review Song’s life and his roles in the development of independent movements of Korea. Song Byung Jo’s consistent efforts sustained the Provisional Government for 27 years without cessation. Song Byung Jo is evaluated as a pivotal figure to protect the Provisional Government, which was the highest organization to support the independent movements of Korea, whenever it ran into proble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