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시간 배분: 아동의 학습시간 및 게임시간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차이 (Beyond School Time: Investigating Time Allocation for Out-of-school Study and Gaming Within the Socioeconomic Contex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학교사회복지 / 64호 / 25 ~ 46페이지
· 저자명 : 최순미, 차승은, 이은진

초록

이 연구는 아동의 방과 후 시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외학습시간과 게임시간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아동의 가족 배경의 차이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2018 한국아동패널 11차 조사 참여자 1,434명의 아동과 그 부모의 자료를 추출하여 가계소득, 부모 교육수준 등의 가족 배경에서 차이가 학교외학습시간과 게임시간 각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위계적 회귀분석 및 위계적 토빗(Tobit)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계소득은 아동의 학교외학습시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반면, 게임시간은 가계소득이나 부모의 교육수준과는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게임시간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드러난 특성들은 아동의 홀로 돌봄 시간, 유아기 미디어 노출 수준, 컴퓨터 활용능력, 자존감, 그리고 학교외학습시간 이었다. 또한, 아동의 홀로 돌봄시간은 학습시간과 게임시간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아동의 학교외학습시간과 게임시간의 결정요인 구성이 다르다는 점을 발견하면서 방과후 시간배분 맥락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mount of time spent fort he out-of-school study and gaming among 10-year-old children, while also exploring family backgrounds of time use of children. Using data from the 2018 Korean Children's Panel Study data, the paper conducted hierarchical regressions and tobit model to examine the effects of household income, parental education on the amount of hours dedicated to the out-of-school study or gaming activity. The results show that household income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amount of out-of-school study hours. On the other hand, gaming time was related to a variety of factors, like academic achievement, time spent alone, early childhood media exposure, computer literacy, self-esteem, and out-of-school time, excluding family background factors. Hours of being alone had significant effect on the decrease of out-of-school study, while the increase of the amount spent for gaming. Overall, this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a variety of contextual factors when examining gaming activity of young childr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