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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주체에 이르는 길―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를 대상으로 (The Way of Reaching Aesthetic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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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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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주체에 이르는 길―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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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평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평문학 / 40호 / 63 ~ 88페이지
    · 저자명 : 김주언

    초록

    이 연구는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를 주체에 대한 고도의 형이상학이 내장돼 있는 한 편의 예술론이자 예술가론으로 읽는다. 이 특이한 성장소설에서는 현실원리를 학습함으로써 ‘성장’하는 주체가 아니라, 그와는 정반대로 꿈의 논리를 살고자 하는 애벌레―주체가 미적 주체로 ‘탄생’한다. ‘탄생’이라고 할 만한 끊임없는 부정의 편력은 이인성의 텍스트에서 서사를 추동하는 근본 동력이다. 부정의 편력은 먼저 인칭대명사의 존재론을 통해 전개되는 타자의 현상학 속에서 분명한 모습을 띠기 시작한다. 개인적 의식의 통일성을 가질 수 없는 ‘나’는 ‘나’ 자신의 타자성이 스며들어 있는 ‘그―나’를 비롯해, 모든 타자들과 자신의 동일시를 거부한다. ‘나’는 결코 스노보크라시(snobocracy)의 시민 같은 것은 될 수 없다. ‘나’는 심지어 ‘도둑’이고 ‘살인자’라는 부유하는 기표이기도 하다. ‘나’의 이 세계 내에서의 지위는, 자신의 기의(존재 의미)를 이 세계 내용으로 등재하지 못한 부유하는 기표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동일성을 시종일관 의식하는 부정의 긴장상태는 오직 예술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미적 주체를 우리는 어떻게 긍정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가. 이 주체는 몸으로 사유하고 이미지로 사유하는 비표상적 사유 주체이고, 짜라투스트라처럼 시간을 종합함으로써 분열된 주체를 통합하는 상처받은 주체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것이며, 실재는 현실적인 것이고 나머지는 하찮은 환상 같은 것이라고 여기는 상식적인 태도나 상투성에 대한 반란의 기획에 있어서 이 소설만큼 우리에게 인상적인 문제의식으로 기억되는 작품도 드물 것이라고 이 연구는 판단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reads “Into the Unfamiliar Time” by Lee, In―sung as an essay on art and artist that includes high metaphysics toward the subject. In this novel, larva―subject is created as the esthetic subject which wants to follow the dream contrary to growing by learning reality principle. The ceaseless negative itinerancy which is worth calling as ‘The birth’ is the basic power to follow narrative in Lee’s text. First of all, the negative itinerancy started to show a clear face in phenomenology of the others through the ontology of a personal pronoun. ‘I’, can’t having the uniformity of personal consciousness, refuse to be considered regarding me in the same light as the others. ‘I’ can never be the citizen of snobocracy. ‘I’ am a floating signifier, even a ‘thief’ and ‘murderer’. The status ‘I’ in this world, nothing but a floating signifier who failed to register the one’s existence at this world. A negative state of tension, however, is only possible in the arts that conscious non―identity.
    If that is the case, how can we distinguish the esthetic subject positively. This subject is the non―representational thinking subject which includes the body and the image. This subject is also the hurt subject who unites the divided subject through synthesizing the time as a hero in Nietzsche. The works like this are few as far as the project of rebellion about the commonsensical attitude that regarding the important thing is the object in view and the actual is the real and the others are trivial illus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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