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의 「머리나」에 나타난 몰개성 구조 (Impersonal Frramework of ‘Marin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T.S.엘리엇학회
· 수록지 정보 : T. S. 엘리엇연구 / 25권 / 3호 / 1 ~ 30페이지
· 저자명 : 송재삼

초록

소나무 향기와 노래하는 지빠귀 새는 객관상관물에 근거한 시인의 의식에서 창조된다. 철학자 데리다는 차이의 체계와 연쇄적 운동은 객관상관물로 대체된다고 믿는다. 의식은 시간과 공간에 근거하여 과거와 미래가 유희가 되는 조건으로 존재(Being)에 도달 할 수 있다. 이 사랑을 부르고 또 사랑의 시를 쓰는 가치는 모든 가치를 능가하며 열계단 사닥다리의 가치에 못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보다 절대적 우연의 맹렬한 일격을 철학자는 강조한다. 절대적 우연에 근거한 맹렬한 일격을 통해서 기호보다는 기의에 더욱 큰 가치가 부여되는 것은 부동하는 기호는 극소한 사상의 여유(극소한 유희의 간격)의 결핍 때문이다. 맨나는 이율배반을 초극할 수 있는 의미론적 기능을 갖고 있으며 단순한 형태로 제로의 상징적 가치이며 부재의 음소가 아닌 제로음소이다.
소나무 향기가 기호에 근거한 것과 또 다른 형태의 존재(노래하는 지빠귀새)는 기의에 근거하고 있다. 소나무 향기와 노래하는 지빠귀 새와의 관계는 사회과학이 아닌 생물학과 심리학을 통한 제로물체와 비종족의 종족과의 관계에 비유될 수 있겠다. 즉 구조들의 구조가 맹렬한 일격으로 언어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철학자의 믿음이다.

영어초록

“Impersonal Frramework of ‘Marina.’” Journal of the T. S. Eliot Society of Korea 25.3 (2015): 1-30.
Abstract: Scent of pine and the woodthrush singing are created through Poet’s consciousness based on the framework of objective correlative. Philosopher Jacques Derrida believes that a system of differences and the movement of a chain can be substituted by objective correlative. Consciousness is rooted in time and space which always come to Being involved with past and future on the condition that play can be done. From “With the drawing of this Love and the voice of this Calling" based on the figure of ten stairs the valuation costing no less than everything is recognized. Instead of time and space, absolute chance of one fell swoop is enforced by the philosopher. Through one fell swoop of absolute chance more valuation is given to the signified than to the signifier since this floating signifier is the servitude of all finite thought. Mana comes to the point of semantic function to cover antinomies. Mana is a simple form, zero symbolic value and zero phoneme opposed to phoneme absence. Different from scent of pine grounded on signifier, another form of Being is based on signified. The relation between scent of pine and the woodthrush singing can be compared to the relation between mana of zero substance and the species of nonspecies rooted in signified through biology and psychology not from social sciences. Structure of language could have been born in one fell swoop. It is the philosopher’s belief.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