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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트라우마 경험과 성인기 우울의 관계: 사회적 관계의 조절효과 (Traumatic Experiences in Childhood and Depressive Symptoms in Adulthood : The Effects of Social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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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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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트라우마 경험과 성인기 우울의 관계: 사회적 관계의 조절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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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인구학 / 39권 / 2호 / 1 ~ 24페이지
    · 저자명 : 송리라, 이민아

    초록

    이 연구는 아동기에 경험한 트라우마가 성인기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고 트라우마와 우울의 관계에 사회적 관계의 질이 조절효과를 갖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트라우마 경험과 우울 간에는 유의한 관계가 존재했다. 아동기에 트라우마 사건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우울이 높았다. 이러한 관계는 트라우마 사건의 빈도로 측정한 경우에도 증명되었다. 트라우마 경험과 사회적 관계 질의 상호작용을 살펴본 결과, 성인기 사회적 관계의 질이 트라우마 경험여부 및 빈도의 효과에 대해 조절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적 관계의 질이 높을수록 트라우마 경험의 부정적인 효과가 감소되었다. 이 연구결과는 생애초기의 경험이 당시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정신건강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성인기의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구축이 트라우마의 부정적 효과를 감소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영어초록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childhood abuse on depressive symptoms in adulthood, and investigated whether the quality of social relationships would moderate between traumatic experiences in childhood and depressive symptoms in adulthood. The data were drawn from the 2012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urvey.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traumatic experiences in childhood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in adulthood. Those exposed to traumatic experiences had higher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than other without the traumatic experiences. As the frequencies of traumatic experiences increased, the level of depressive symptoms also increased. In addition,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between traumatic experiences and quality of social relationships were detected, which showed that the quality of social relationships in adulthood has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A high quality of social relationships ameliorated the harmful effects of traumatic experiences in childhood on depressive symptoms. The findings suggest that early life experiences may have long lasting effects over the life course, but the harmful effects of traumatic experiences can be reduced by positive social relationships in adulthood.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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