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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의 트라우마와 미술가들의 대응방식 (A Trauma of the Korean War and the Artists’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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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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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의 트라우마와 미술가들의 대응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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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 40호 / 59 ~ 86페이지
    · 저자명 : 김이순

    초록

    본고는 6·25전쟁 발발 70년 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미술가들이 전쟁 체험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쟁 트라우마를 어떻게 미술작품으로 형상화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세계사적으로 보기 드문 동족상잔인 6·25전쟁은 직접 체험한 세대에게는 지독한 트라우마를 남겼으며, 여전히 분단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실은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않은 세대에게도 억압의 기제로 작동하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가들은 6·25전쟁 발발 직후부터 지금까지 6·25전쟁을 작품의 제재로 삼았는데, 작가가 전쟁을 직접 체험했는지, 그리고 인생의 어떤 시기에 전쟁을 겪었는지에 따라 6·25전쟁을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 전쟁을 직접 체험한 세대는 주로 1950-60년대에 각자 자신이 겪은 상황을 토대로 전쟁의 처참함과 비극성을 표현했는데, 적과 직접 마주하거나 전투에 참여했는지, 부산과 같은 피난지에서 전쟁을 겪었는지, 그리고 성년기에 전쟁을 겪었는지, 청소년기에 겪었는지 등에 따라 형상화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이러한 양상을 비극적 상황을 직접 체험한 작가인 이철이, 김창열, 오종욱, 윤명로의 1950-6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들은 이후의 작품에서 전쟁 트라우마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평생 벗어날 수 없었음을 밝혔다. 전쟁 동안에 김환기, 장욱진, 이중섭 등이 전쟁과 무관한 ‘낙원’을 표현한 것도 일종의 트라우마 대응방식으로 해석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 6·25전쟁과 직접 관련된 미술작품은 주춤했다가 1980년대에 다시 부상했다. 이때는 6·25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않은 세대가 6·25전쟁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데, 6·25전쟁 자체로 인한 상처나 비극적인 상황을 표현하기보다는 분단의 현실에 무게를 두고 분단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현실과 발언’ 동인들이 1984년 개최한 《6.25》展에 출품했던 작품들을 분석하였으며, 전쟁 미체험 세대의 6·25전쟁에 대한 인식에 대한 분석과 함께, 통일이 지연되면서 형성된 또 다른 트라우마, 즉 ‘분단 트라우마’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영어초록

    With the 70th anniversary of the outbreak of Korean War, this paper studies how Korean contemporary artists represented their war experience and configurated the trauma into artwork. A fratricidal Korean War which can rarely be seen in world history, left a dreadful trauma to generation of the time. Yet, it also formed a suppress mechanism to the later generation as reality still is not free from the state of division. Korean contemporary artists have worked with the subject of Korean War since its outbreak until now. The artists have different methods of handling the subject based on whether or not they experienced the war, and when in their lives they were involved in the war. A generation of the time mostly depicted horribleness and tragedy of the war based on what they experienced in the 1950’s to 60’s. There are differences in methods of figuration depending on their participation in the war, confrontation with the opponent, experience in a refuge shelter like Busan, or experience of the war in their adulthood or adolescence. This study focuses on the aspect of the works from 1950’s to 60’s by artists like Lee Cheul-yi, Kim Tschang-yeul, Oh Jong Wook, and Youn Myeung-Ro who directly experienced the tragedy. Although, later works of these artists do not vigorously represent trauma of the war, they mentioned it is something they cannot escape from, for their entire lives. This study analyzes artists like Kim Whanki, Chang Ucchin, and Lee Jung Seob’s representation of the Paradise which is irrelevant to the war, is kind of a respondence strategy of their own. Works related to Korean War began to slow down in the 1970’s, then emerged again in the 1980’s. At this time, it is interesting to observe that later generation, which was not involved in the war, dealt with the same subject. Rather than representing the wound or tragic moment, these works sought to figure out the cause of division with the weight of reality. As an example, this paper examines works from the exhibition 6.25 in 1984 by members of Reality and Utterance along with the analysis of the later generation’s perception of Korean War. Finally, it also evaluates the aspect of the ‘division trauma’ which has developed as another trauma after delay of the unific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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