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한국 부파ㆍ아비달마 불교학의 연구성과와 과제 (Abhidharma Studies in Korea: its Achievements and Issues)

51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13.12
51P 미리보기
한국 부파ㆍ아비달마 불교학의 연구성과와 과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불교학 / 68권 / 37 ~ 87페이지
    · 저자명 : 박창환

    초록

    근자에 탈식민지적 한국불교학을 꿈꾸는 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여전히 ‘대중적(populist)’ 성향의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국불교학계에는 방법론에 대한 팬시한 담론을 무기로 주목을 끌려는 나팔수는 많아도 실제로 묵묵히 탄을 캐는 광부(원전연구자)는 드물다. 무수한 밤을 어두운 불빛 아래서 잘 보이지도 않는 원전/사본과 씨름한다는 것은 그 과정이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럴까, [서구]근대문헌학적 방법론의 수용에 대한 우리의 내성적 저항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기실 한 번도 제대로 된 불교문헌학이 우리 땅에 이식되고 정착된 적이 없는데 벌써 문헌학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뭔가 앞뒤가 전도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필자만의 느낌일까, 문헌학 무용론(또는 경계론)을 담론화하는 측은 거개가 문헌연구를 심각하게 경험해본 적이 없거나 그 언저리를 배회하는 분들이다. 문헌학 무용론을 주장하려면 문헌학적 연구방법론을 종국으로까지 밀어붙인 연구성과가 있어야 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그러한 주장이 정당화되어야 한다. 물론 맹목적인 문헌학의 추종은 일본에서와 같이 불교학이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으로부터 유리되어 학자들만의 죽은 담론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문헌을 자유롭게 다루고 비평할 수 있을 때 우리 불교학은 비로소 우리만의 사상적 ‘관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다양한 문헌들을 비판적으로 읽고 비교할 수 있을 때, 우리의 학문적 종속은 종언을 고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여 불교사를 바라보는 근대적 ‘역사의식’과 우리만의 ‘해석학적 관점’을 확보하고, 한국불교의 현재와 그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확고한 史적 기준점과 실천적 준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Despite fancy discourses on the future of Korean BuddhistStudies in the past decade, scholars seem to be still disoriented interms of the direction they have to take. To some extent, modernBuddhology has been implanted in this land but has been confrontedby some emotional resistance to or suspicion of the relevance ofits text-historical methodologies to Korean Buddhist tradition. Itis an irony that in a land where modern Buddhist studies have neverfully been absorbed and integrated to its academic circle,journalistically inclined pseudo-scholars who speak up for theirrelevance of philological studies in our context attract moreattention than textual scholars who sit up all night long. Thus therelatively weak foundation of textual studies in Korea makes itsscholarly research ever more subordinate to its advancedcounterpart, Japanese scholarship. Korean Buddhist Studies havebeen growing depending upon Japanese Buddhist studies. Koreanscholarly papers are normally constituted of the retranslation ofJapanese translation of primary sources followed by some randomconceptualization. This is especially the case for studies of IndianBuddhism due to the limited scholarly access to primary textualsources, Sanskrit or Tibetan. This paper mainly analyzes thecurrent state of Abhidharma Studies in Korea in terms of itsdependence on Japanese scholarship and discusses its achievementsand issues. Thereby, it attempts to shed some light on the directionKorean Buddhist Studies should take.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불교학”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7월 19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40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