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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덕과 덕-감정 (Kant's Virtue and Virtue-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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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1 최종저작일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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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덕과 덕-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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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 수록지 정보 : 칸트연구 / 28호 / 29 ~ 50페이지
    · 저자명 : 맹주만

    초록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서 중시되고 있으며, 현대 덕 윤리학에 의해 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감정 문제에 주목한다. 감정의 문제는 의무 윤리와 덕 윤리 양자 간에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요소들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칸트에게 덕과 감정은 도덕적 행위에서 상호 별개의 것으로 명백히 구분되는 두 요소다.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학에서는 일반적으로 감정은 그 자체로는 덕이 아니면서도 덕스러운 행위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요소로서 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덕과 감정의 독특한 관계를 ‘덕-감정’(virtue-emotion)이라 표현할 수 있다. 이 덕-감정은 특정한 행위를 낳는 도덕적 동기로서도 작용하며, 그런 점에서 실천력을 갖는 도덕적 감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따른 행위 역시 도덕적 행위로서 평가된다. 반면에 칸트의 윤리학에서는 법칙에 대한 존경심으로서의 도덕적 감정을 제외한 모든 감정은 어떠한 경우에도 도덕적 동기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이 도덕적 감정 역시 덕 윤리학에서 하듯이 결코 행위의 도덕성을 판정하는 객관적인 척도가 될 수는 없다. 칸트의 의무 윤리에서 행위의 도덕성의 척도는 언제나 의지의 굳셈으로서 덕의 영역에 존재한다. 이와 같은 칸트의 덕과 의지의 관계를 덕-감정과 대조해서 ‘덕의지’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넓은 의미에서 도덕적 감정과 같은 덕-감정은 아니지만 칸트는 타인에 대한 의무와 관련하여 덕이 실현된 상태에서는 타인에 대한 사랑과 존경과 같은 감정이 나타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도 일종의 덕-감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칸트에게는 법칙에 대한 존경심으로서의 도덕적 감정을 제외하면 덕-감정은 도덕적 행위의 원인과 동기가 아니라 결과로서 주어지는 것이며, 그 역은 결코 될 수 없다. 이 점이 아리스토텔레스 및 덕 윤리학에서 강조하는 덕과 감정의 관계와 전적으로 다르다. 덕 윤리학의 덕-감정이 감정 윤리를 포함한다면, 칸트의 덕의지는 그의 의무 윤리의 근본 성격을 반영한다. 이 글에서는 칸트의 윤리학을 덕의지와 덕의무에 기초해서 조명함으로써 덕-감정을 강조하는 덕 윤리학과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좀 더 분명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덕 윤리학과 비교되는 칸트의 덕 이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도덕적 행위 평가에 서 덕-감정에 의존하는 덕 윤리학 보다 덕의지에 의존하는 칸트 윤리학이 지닌 강점 또한 보다 분명히 보여줄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focus on the problems of emotion which make great play in Aristotle's ethics, and is emphasized the better in contemporary virtue ethics. The emotion is known as one of the problems sharply conflicting between Kant's deontological ethics and virtue ethics. I will clarify a concept of the virtue of Kant and Aristotle in order to understand better this problem of emotion.
    The relation of virtue and emotion in Kant ethics is different completely, and each other is separate in moral valuation of our action. Kant says that virtue signifies a moral strength of will, and virtue is the moral strength of a human being's will independent of his emotion in fulfilling his duty. But Aristotle argues that virtues are all dispositions not only to act, but to feel emotion, as reactions as well as impluses to action. I will call emotion in the Aristotelian virtue ethics ‘virtue-emotion’, in contrast to Kant's ‘virtue will’. In this paper I think my work will contribute something to proper understanding of Kant's ethics that has been very severely criticized from contemporary virtue ethic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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