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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넘어선 포용 - 문순태 소설의 공간 변모 양상에 대한 문학치료학적 접근 - (Tolerance beyond Forgiveness - A Literary Therapeutic Approach to the Change of Space in Mun Sun-tae'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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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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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넘어선 포용 - 문순태 소설의 공간 변모 양상에 대한 문학치료학적 접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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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학치료연구 / 30권 / 165 ~ 195페이지
    · 저자명 : 한순미

    초록

    이 글에서는 문순태 소설의 중심 주제인 ‘용서와 화해’의 문제를 소설의 공간 변모 양상에 주목하여 읽고 그 과정을 문학치료학적 관점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문순태의 소설을 지리산, 백아산, 생오지, 이 세 갈래의 공간으로 나누어 살폈다. 문순태 소설의 공간 변모 양상은 용서와 화해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과 함께 전개되는데, 그 안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과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유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문학치료학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진 분단의 자전적 경험을 재구성함으로써 원한의 뿌리를 찾고, 다시 상처의 원점으로의 회귀를 반복하면서 여러 갈래의 선택 지점에 놓인 이념의 공백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지리산 계열과 백아산 계열의 소설에서는 그 용서와 화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문순태 소설은 작가 자신의 분단 트라우마의 경험을 자기서사로 구축하여 대응하고 상처의 원점을 다시 쓰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에 대한 성찰을 통한 미래의 기획을 새롭게 시도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르게 된 생오지 계열의 소설에서는 용서와 화해의 방식을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립이 아니라 그 경계를 소멸시킬 수 있는 융합 지점으로서의 포용을 제시하면서 상호존중의 통합서사를 제시한다.
    이 방면의 연구가 동시대의 다른 작가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이루어진다면, 원한과 복수에서 용서와 화해로 나아가는 서사의 지평을 폭넓은 시각에서 조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김원일, 박완서, 송기숙, 윤흥길, 이청준, 최인훈, 한승원, 황석영 등의 소설에서 용서와 화해의 문제가 어떤 내적 변화를 겪으면서 전개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을 다음의 과제로 우선 계획해 본다. 이들의 소설에서 공간은 전쟁과 분단 체험의 구체적인 장소이자 끝없는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는 사유의 장소로서 고향, 운명, 한(恨), 역사적 기억과 치유의 맥락을 비교할 수 있는 주요한 매개 지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동시대 작가들의 소설세계에서 용서와 화해의 문제가 작가의식과 공간인식의 변모에 따라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변별력 있게 드러낼 수 있는 후속 연구를 기약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observed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as a key subject of Mun Sun-tae's novels by focusing on the change of space in his novels and tried approaching in a viewpoint of literary therapy. For the review, his novels were divided into three space categories such as 'Mt. Jiri', 'Mt. Baekah', and 'Sengohji'. The change of space in his novels was developed along with a long journey of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in which the study examined a way of problem solving and the possibility of healing historical trauma.
    In a viewpoint of literary therapy, the study found the roots of a grudge by reconstructing autobiographic experience of National Division spotted with conflict and confrontation, and repeated going back to the starting point of the hurt, revealing the ideological vacuum at the point of a wide selection. The novels of Mt. Jiri and Mt. Baekah category show how hard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are. His novels show new planning of future through introspection of the past and the present by constructing his experience of Division trauma as the epic of Self and repeating the process of rewriting the origin of the hurt. Such process led to the novel of 'Sengohji' category which suggests tolerance as a convergence point to nullify the border of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not as confrontation between a victim and a perpetrator, showing the integrated epic of mutual respect.
    It will be possible to outlook the epic leading to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from a grudge or revenge in a wider and more open point of view if this kind of review can be conducted through a competitive research of contemporary writers. As a follow-up research, it is expected to review the novels of several writers such as Kim Won-il, Park Wan-seo, Song Ki-suk, Yun Hong-gil, Lee Cheong-jun, Choi In-hoon, Han Seung-won, and Hwang Seok-young to see how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was developed with internal changes in their works. It is clear that the space in their novels is not only the place of thought requiring continuous introspection and reflection, but also the concrete experience of National War and Division as an important medium which makes it possible to compare to hometown, destiny, Han, historical memory, and healing in the context.
    There will be following researches that show distinguished points on how the subject of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in the novels of contemporary writers who share the same historical experience was developed according to writer consciousness and the change of spatial awarenes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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