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유라시아 곰 신앙과 단군신화의 쑥과 마늘을 통해 본 웅녀의 재해석 (Reinterpretaion of Ungnyeo throughEurasian Bear Worship and Mugwort andGarlic from Dangun Myth)

28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21 최종저작일 2018.05
28P 미리보기
유라시아 곰 신앙과 단군신화의 쑥과 마늘을 통해 본 웅녀의 재해석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민속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민속학 / 67권 / 31 ~ 58페이지
    · 저자명 : 김재희

    초록

    본 연구는 『삼국유사』 고조선조에 표기된 ‘신령한 쑥 한 대와 마늘 스무 묶음(靈艾一炷、蒜二十枚)’에서 가리킨 식물이 현대 한국인들이 연상하는 쑥과 마늘과 동일한가의 의문에서 출발해, 쑥과 마늘의 민족식물학적** 탐색을 위해서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시야를 확장하여 이들을 취하고 여인이 되었다는 웅녀로 표상된 ‘곰 신앙’, 마늘로 표상된 ‘알리움’, 쑥으로 표상된 ‘아르테미스’ 신화를 비교하며 이들 사이의 연관 의미들을 추적했다. 마늘로 번역된 단군신화의 ‘산(蒜)’은 유럽의 채식운동과 함께 재평가된 야생 나물로, 이들은 동면을 마치고 굴 밖으로 나온 곰들의 첫 식량, 라틴어 학명으로는 ‘곰파(Allium ursinum)’였음을 유라시아 24개국 해당 명칭 비교로 확인했다. 이 나물은 곰들과 공진화하며 북반구 전역으로 서식 지역을 확장했고, 토테미즘 최고의 신격 곰어머니의 식량이 되어 현생 인류와도 공진화하며 한반도에서는 1882년 고종의 특별 칙령에 따라서 다음해 울릉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연명거리가 되어 ‘명이나물’이란 이름을 얻게 된 산마늘이다. 쑥으로 번역된 ‘애(艾)’ 역시 이에 해당하는 나물 종류가 퍽 다양하다는 점을 밝힐 수 있었다. 고고신화학적 관점에서 채택된 웅녀의 이미지는 동물에서 인격으로 격상된 존재가 아니라, 동면 기간 동안 생명력이 응집된 나물을 취하고 곰 토템 신격에서 인격으로 하강한, 기독교식으로는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의 종교적 원형으로 그 관점을 반전시킬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raises the question of whether the wild plants 艾 and 蒜 mentioned in the Dangun myth are the same as the mugwort and garlic known to modern Koreans. According to the conventional interpretations, the bitter and pungent plants were given to a she-bear, who had to persevere for 100 days in a dark cave to transform into the well-domesticated woman Ungnyeo.
    Searching for commonalities of the myth and its historical implications, it was necessary to broaden the ethnobotanical horizon to the whole of Eurasia, comprehensively tracing bear worship symbolized as Ungnyeo, Artemis as mugwort and Allium as garlic according to Linnaean taxonomy, and finding that the Korean Ungnyeo has the same genealogy of mythical roots as the European she-bear deity Artio and the goddess Artemis. In a more scientific analysis of the bitter and pungent plants mistranslated as “a bunch of holy mugwort and twenty cloves of garlic” in Samguk-yusa, an ethnobotanical methodology and vocabulary from 24 languages on the Eurasian continent reveal that the plants co-evolved first with bears, and then with humankind in northen Eurasia. In conclusion, the favorite food of bears after hibernation, i.e., the 蒜 from Samguk-yusa, is identified with Allium ursinum (bear’s leek) and 艾 also represents a more extensive group of herbs including Artemis (mugwort) but also Synurus in Linnaean taxonomy.
    Ungnyeo’s new image, realized from this comparative ethnobotanical approach, is now not the upgraded personality of an animal, but a woman who has given up her totem deity by taking her favorite herbs with the free will of life. From this alternative perspective of the Dangun myth, Ungnyeo’s patriarchical framing is completely overturned and her transformation from divine goddess to a human being is considered to be a prototype of incarnation in Christianity.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민속학”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2월 02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30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