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특성에 관한 질적 연구 (An Quality Study on Communication among Administrators and Teachers in an Elementary Schoo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행정학연구 / 35권 / 5호 / 219 ~ 244페이지
· 저자명 : 유미라, 김도기

초록

본 연구는 초등학교의 교장·교감과 교사 간에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특성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물빛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은 회의, 티타임, 개별 소통의 의사소통 체제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회의는 공식적인 의사소통 체제로, 형식적으로 운영되기에 이에 대한 요구가 낮아져 필요시에만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으로 축소되고 있었다. 티타임은 비공식적인 의사소통 체제임에도 교장·교감과 교사 간에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협의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정기적 운영으로 정착되어 갔다. 개별 소통은 위의 두 의사소통을 보완하는 체제로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체제가 운영되는 양상을 관찰한 결과, 첫째, 회의 전 업무 담당자가 관리자와 사전에 개별 소통을 통해 협의 내용을 사전에 결정하는 ‘협의는 사전에, 회의는 빠르게’의 특성을 보였으며, 둘째, 의사결정에 그다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의사소통 통로를 생략하고 최종 의사결정자와만 직접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려는 특성인 ‘의사결정자의 오케이, 만사가 오케이’, 셋째, 교수학습 영역은 주로 동료 교사들과 소통하고 교장·교감과 교사 간에는 행정적인 업무에 관해서만 소통하려는 ‘교육은 교사가 전문가, 행정업무는 교장·교감이 전문가’의 특성이 나타났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gure out the character of communication among administrators and teachers in an elementary school. The results of this study, meeting, tea-time, and individual contact were the main system of communication among administrators and teachers in Mulbit Elementary School. A meeting, a formal communication system, was routinized and it held on an irregular basis only when it was necessary. A tea-time, an informal communication system, was held regularly because it was possible for teachers to openly discuss some matters. Individual contacts were being used to complement other communication systems and was were frequently made.
The character of communication among administrators and teachers in Mulbit Elementary School could be categorized as follows: ‘fast-meeting, after pre-discussing’, ‘decision-maker’s OK means everything will be OK’, ‘every teacher is expert at teaching, and administrators are expert at administrative work’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