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철학원전 번역을 통해 본 우리의 근현대 - 개화기부터 1953년 이전까지 ; 근대 한국 사회에서 서양 중세 철학의 수용과 번역의 문제: 개화기부터 1953년까지의 시기를 중심으로

최초 등록일
2004.10.29
최종 저작일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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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수록지정보 : 시대와 철학 / 14권 / 2호 / 25 ~ 53 페이지
저자명 : 정준영 ( Jeong Jun Yeong )

한국어 초록

서양 중세 철학은 주제의 성격상 종교적 관심사 속에서 근대 한국에 유입되었으며, 종파별로도 다른 경향을 보인다. 가톨릭은 주로 프랑스인과의 접촉을 통해, 개신교는 대개 미국인과의 접촉을 통해 기독교와 서양 중세 철학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번역의 상황은 서양 철학의 다른 분야에 비하더라도 아주 열악한 것이 사실 이다. 1953년까지는 라틴어 원전 번역은커녕 아우구스티누스의 Confessiones에 대한 중역본 1종만이 있을 뿐이고, 게다가 중세 철학과 관련된 문헌도 드문 편이다. 개신교 쪽의 잡지들에 실린 글들은 일반적인 소갯글에 지나지 않으며, 가톨릭 계통의 잡지 가운데는 덕원신학교의 교지 ≪신우≫가 스콜라 철학을 다루는 몇 편의 중요한 글을 남기고 있다. 번역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번역어를 추적하기는 쉽지 않은데, 그 중에서 1891년 파리외방전교회가 발간한 ≪羅鮮小辭典≫과 1936년 윤을수 신부가 편찬한 ≪羅鮮字典≫을 보면 흥미로운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전자는 한자 표기를 전혀 하고 있지 않으며 순한글의 표현을 주로 사용하는 데 반해, 후자는 한자어에 대해서는 모두 한문 표기를 하고 있고 순한글 표기가 가능한 낱말에 대해서까지도 한자어를 선호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한자어는 거의 모두가 당시의 일본 문화권의 용어 사용법과 일치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한국이 일제에 편입되면서 주체적 번역의 가능성이 소실되고 말았다는 추정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원전 번역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일제의 영향권에 귀속되어 있었다는 것은 서양 중세 철학에 대한 수용 과정이 순탄치 못했음을 보여주는데, 내부적으로는 성경무오설과 같은 개신교의 보수주의적 신학과 가톨릭 쪽의 교제주의(敎制主 義)가 번역에 대한 관심을 약화시켰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리고 서양 철학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주된 역할을 한 당시의 한국 철학도들은 서양 중세 철학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태도를 견지했고, 이 때문에 중세 철학에 대한 번역의 동기가 학계에 자리 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영어 초록

This study discusses the translational history of the western medieval philosophy in modern Korea; this paper`s arguments are the followings. 1) The western medieval philosophy was introduced into modern Korean because of their religious concern. The Korean Catholics took in it mainly through French missionaries, while the Korean Protestants through American missionaries. 2) From the enlightened age to 1953 there is no translation of original texts. In 1953, only one book was retranslated from English by JungJune-Kim, of Augustinus` Confessiones. 3) We can rarely find professional articles, if any. Among them Shin-Woo(Deokwon theological seminary`s school magazine) is drawn attention to us. It included in some articles which discussed medieval Scholasticism. 4) Then in relation to translated terms, two Latin-Korean dictionaries is worth noticing: the one is Parvum Vocabularium Latino-Coreanum (Honkong,1891), the other Dictionarium Latino-Coreanum(authored by P. Laurentio Yun,1936). The one inclined to attempt to translate Latin`s terms into pure Korean language(Hangu˘l), while the other having borrowed from modern Japanese translation-languages applied it to Hangu˘l. Perhaps this negative tendency was caused by Japanese imperialist oppression of modern Korea. 5) Therefore, Why was there no translation of original texts in modern Korea may be that modern Korean independent criticism-culture has checked by Japanese imperialism. On the other hand, it is difficult to deny that modern Korean Christianity`s extreme radicalism and conservatism have weakened sensitivity of translation. Finally, The academic world of those days had no interest in the western medieval philosophy. Due to these, no translation of original Latin-texts carried out in modern Korea.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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