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근원존재 : 메를로-퐁티의 ‘살(chair)’개념과 동양의 ‘기(氣)’론

최초 등록일
2020.05.19
최종 저작일
2020.05
32페이지/파일확장자 어도비 PDF
가격 6,700원 할인쿠폰받기
판매자한국학술정보(주)
다운로드
장바구니
자격시험 이용후기 이벤트

* 본 문서는 배포용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수록지정보 : 동서철학연구 / 95권
저자명 : 한우섭 ( Han Woo-sub )

한국어 초록

동서양의 형이상학, 혹은 존재론은 각각의 문화적 특이성을 간직한 채 고유한 영역으로부터 발전했는가? 만일 그렇다면 인간, 정신, 세계를 구성하는 형이상학적이고 존재론적인 요소란 근본부터 다른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이 긍정적인 것이라면 세계란 근원적으로 동서양의 간극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 되고, 따라서 동서양의 차이란 동서양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영원히 통합 불가능한 세계로서 유지시킬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그러한가?
본 논문은 동서양 철학의 상이한 발전 양상에도 불구하고 그 양자의 근저에는 유사한 형이상학적 사유의 맥, 특히 세계의 존재론적 요소에 대한 유사한 사유의 맥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시작된다. 이러한 전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로 나름의 정당성을 갖게 된다. 첫째, 인간은 자연과 상호소통하는 존재이며, 거시적인 의미에서의 동일한 자연에 거주하는 인간, 즉 인종·문화를 아우르는 인간의 유기체적 유사성은 ‘세계-에로의-존재(être-au-monde)’인 인간존재의 특성에 따라 자연에 대한 유사한 형이상학적 사유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둘째, 제일철학으로서의 존재론은 세계의 존재론적 구성요소에 대한 관심으로 탄생하였고, 인간의 유기체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기능하는 세계에 대한 감각의 유사성은 따라서 대(對)자연적 관점에서 세계의 존재론적 요소를 질료적인 관점에서 유사하게 파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동, 서양의 존재론적 관점을 온전히 동일하게 볼 수도 없는데, 이는 양자의 존재론적 발전 과정의 차이가 또한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 논고에서의 현상학적 ‘살’이란 바로 이러한 우리의 전제를 만족시키는 존재론적 요소로 파악되며, 이는 서양 고대철학에서의 ‘원소(élément)’, 동양 고대철학에서의 ‘기(氣)’의 질료현상학적 변형으로 파악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왜 살을 기의 ‘변형’, 혹은 그 역으로 볼 수밖에 없는지, 다시 말해 ‘살’을 ‘기’로서 해석할 수 있는 동기는 무엇이고, 동시에 ‘살’이 온전히 ‘기’로서 해석될 수 없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에 있다.

영어 초록

Have the ontology or metaphysics of the East and the West developed from their own field, retaining their cultural specificity? If so, is the metaphysical and ontological element of the human being, of spirits and of the world, fundamentally different? If the answer is yes, the world would be fundamentally in the distance between West and East, so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will maintain its metaphysics forever intact. But is that really the current situation?
This article starts from the presupposition that, despite the different developments of Eastern and Western philosophy, there is a similar root of metaphysical thought in the background of the two worlds, ontological similarities called ‘Qi' and ‘flesh’. Our presupposition takes its own justification for two reasons: on the one hand, man is a being who communicates with nature. The organic similarity of human beings, who live in the same nature in the macrocosmic sense, going beyond racial and cultural differences will allow similar metaphysical reflections on nature, through the originality of the man who is 'être-au-monde'. On the other hand, as the ontology was born from the interest for the fundamental components of the world, the similarities of the feelings towards the world, functioning on the basis of human organic similarity would therefore have no other choice than to grasp the ontological elements of the world from a material point of view. At the same time, however, we cannot completely see the same vision of Eastern and Western ontology, because there is also a clear difference in the process of ontological development between the two.
In this article phenomenological 'flesh' is considered an ontology element, which satisfies our presupposition, and it is a phenomenological variation of 'element' in ancient Western philosophy and 'Qi' in ancient Eastern philosophy.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plain why we must consider the flesh as a transformation of Qi, that is to say, to verify in detail which motivates the interpretation of flesh as Qi, and at the same time why flesh cannot be interpreted as Qi intact.

참고 자료

없음

자료문의

제휴사는 별도로 자료문의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판매자 정보

한국학술정보(주)는 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생성하여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합니다.

본 학술논문은 한국학술정보(주)와 각 학회간에 저작권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AgentSoft가 제공 하고 있습니다.
본 저작물을 불법적으로 이용시는 법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우수 콘텐츠 서비스 품질인증 획득
최근 본 자료더보기
동·서양의 근원존재 : 메를로-퐁티의 ‘살(chair)’개념과 동양의 ‘기(氣)’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