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욕망의 대상인가” : 여성주체성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소고 : 지하련의 「체향초」, 「종매」 읽기

최초 등록일
2020.02.06
최종 저작일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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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수록지정보 : 민족문학사연구 / 71권
저자명 : 강지윤 ( Kang Ji-yun )

한국어 초록

이 논문은 지하련의 「체향초」와 「종매」를 한국근대문학 초기 반복 재현되었던 ‘오빠-누이’ 구조의 후일담으로 독해해보는 한편 나아가 정신분석학적 이론을 참고해 여성 주체성의 문제를 사유해보고자 한다. 계몽주의 초기 ‘오빠-누이’ 구조는 ‘청년’ 담론의 ‘부모버리기’의 일환으로서 한국 근대문학 특유의 가족로망스를 축약한다. 사회주의자들의 대량 전향 이후 ‘청년’ 담론이 힘을 상실한 시기 지하련은 위의 두 작품 속에서 오누이를 재회시키는 서사를 통해 ‘오빠-누이’ 구조의 후일담 소설화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한국근대 문학사의 실제적 주체인 ‘오빠’보다도 ‘누이’를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수한데, ‘오빠-누이’ 구조의 이면에는 피식민 남성 ‘주체’로부터 ‘대상’의 자리를 부여받은 여성의 위치가 각인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기할만하다. 그러나 여성 작가에 의해 조명받은 이 여성 주체들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주체성을 발휘하는 것과 거리가 멀다. 오히려 그녀들은 자신의 ‘대상’이라는 성격에 고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신분석학의 히스테리적 주체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그녀들은 역설적으로 이 소설들에서 통상적 서사의 흐름을 흔드는 주도권을 쥔다. 자신의 주체성에 기입된 타자성에 민감한 히스테리자의 존재 가 주체성의 역설적 국면을, 팔루스의 지배력과 그것의 허구성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영어 초록

This Article relates Ji Haryon’s two short stories―Chea Hang Cho(Story of going home) and Jong Mae(Cousin)―to “Brother(oppa)-Sister(nui)” structure, the major literary motive of “Young Men(Choung Nyon)” discourse in early Modern Korean Literature. The distinctive relationship between Big Brother and younger Sister which repeatedly appeared in the early enlightenment period of Korean literary history reflected a new kind of family romance of modern colonial Korea as expression of the denial to their parents, the old generation. At the time when “Young Men” discourse lost their power, Ji wrote follow-up stories to the “Brother-Sister” structure which narrated the reunion of old brother and younger sister after collective Conversion of socialists by imperialists. Furthermore, Ji as one of the few women writers from colonial period cast new light upon “sisters” who were mainly considered as “objects” by male-centered narrative rather than “subject”. However, the sisters didn’t appear active or leading figures in her short stories. Rather, they seemed to be fixated to their position as “object”. In other words, they were models of hysteric subjects according to psychoanalytic theory. However, they paradoxically took the initiative of narrative by bringing a “rupture” to expected evolvement of stories. The hysterics who are sensitive to the otherness, already imprinted in subjectivity, have a paradoxical key to upset the phallic domination and to inquire its fictiveness.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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