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좌우 패러다임에 관한 통시적 고찰 : 종식인가 변형인가?

저작시기 2019.06 |등록일 2019.08.08 | 최종수정일 2019.11.08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2페이지 | 가격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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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아시아.유럽미래학회 수록지정보 : 유라시아연구 / 16권 / 2호 / 1 ~ 22 페이지
저자명 : 김복래

없음

한국어 초록

프랑스 혁명(정치혁명)의 원년 이래 우리는 좌우라는 용어를 ‘진보’와 ‘보수’ 세력으로 나누어 사용해왔다. 보수적이거나 혁명의 진행에 소극적이고 온건한 세력은 우익으로, 상대적으로 급진적이고 과격한 세력은 좌익으로 나누는 것이 혁명기에 하나의 관행으로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치적 선 택도구로서의 좌우패러다임은 현대정치학에서 보편적이고 편재적인 용어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런데 프 랑스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시킨, 이 좌우대립의 이분법적 패러다임은 아직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 1990년대 영국총리 토니 블레어(Tony Blair)가 표방했던 이른바 ‘제3의 길’의 등장 이후로 정치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이 ‘좌우 너머에’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일부전문가들도 역시 좌우라는 정치 적 이분법이 더 이상 유권자들의 세계관이나 정치적 성향을 정확히 대변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즉, 기 존의 단순한 이원적 대립구도로는 대중영합적인 포퓰리스트(populist) 우익정당을 지지하는 노동자들이 나, 보통 우파적 가치로 알려진 자유시장경제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중도좌파 및 녹색정당의 지지자들 을 현실적으로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프랑스 극우성향의 뉴 라이트(Nouvelle Droite) 운 동의 창시자인 알랭 드 브누아(Alain de Benoist)는 진보와 보수정당 간의 전통적인 좌우이데올로기가 점차로 소멸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유럽에서 좌우를 나누는 중요한 쟁점은 바로 ‘계급’인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프랑스인구의 70% 이상이 계급의식(class consciousness)이나 이데올로기적 적 대감을 매우 진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좌우패러다임의 종주국이라는 프랑스에서조차도 이분법적 이데올로기와 계급의식이 약화된 근본적 이유는 무엇인가? 프랑스혁명이후 근현대사의 대부분을 좌(左)클릭한 다음에, 이제 프랑스 정치는 다시 ‘우(右)클릭’ 내지는 ‘극우’로 방향전환을 하려는 것일까? 1980년대까지만 해도 프랑스 좌파나 우파 모두 프랑스 정치에서 ‘극우의 귀환’을 예측하거나 기대한 정당은 하나도 없었다. 그동안 좌파문화가 지배적이었던 프랑스에서, 과연 무엇이 그동안 변방의 신세였 던 프랑스극우를 이토록 성장하게 만들었을까? 이 극우의 성장은 온건한 성향의 우파나 좌파에게 모두 위협적인 것인가? 과거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좌파(사회당)와 극좌(공산당)가 서로 손을 잡았듯이 우파 와 극우도 역시 서로 화해할 수가 있을까? 이제 중도를 표방하는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으로 전통적인 좌우 패러다임은 완전히 종식된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프랑스의 좌우지형도와 정체성을 형성시켜 온 역사적 콘텍스트를 반드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고의 목적은 첫째 프랑스 극우성장의 근본적 요인들을 진단하고, 둘째 좌우패러다임의 타당성을 규 명하기 위해서, 프랑스 혁명에서 마크롱의 집권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의 좌우패러다임의 역사를 통시적 으로 고찰하는데 있다. 프랑스 우파는 ① 전통주의자(traditionalist), ② 자유주의자(liberal), ③ 보나파르 트주의자(Bonapartist) ④ ‘혁명적 우파(revolutionary right)’로 나누어지는 반면에 프랑스 좌파는 ① 자 유주의자(liberal), ② 급진주의자(radical), ③ 무정부주의자(anarchist)로 구분된다. 1789년 프랑스혁명에 서부터 비롯된 갈등과 균열로 인해, 프랑스에서는 거의 2세기 동안이나 체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다음 세 가지 중요한 논제들을 놓고서 좌우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했는데, 첫 번째 논쟁은 ‘공화 정인가 왕정인가?’하는 정치제도에 관한 논쟁이었고, 두 번째 논쟁은 1880년대 프랑스사회를 뜨겁게 달 구었던 종교문제, 세 번째 논쟁은 1830년대에 자본주의와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트 간의 계급투쟁, 사회주의와 노동운동의 발달로 인해 촉발된 사회적 문제였다. 본고는 프 랑스 우파의 계보, 앞서 기술한 세 가지 논쟁을 중심으로 한 좌우 진영의 대립과 항쟁의 역사, 극우의 성장으로 나누어져있으며, 결론부문에서는 좌우패러다임의 유효성에 대하여 답하기로 한다.

영어 초록

Since the 1789 French revolution (political revolution) claiming to stand for liberty, equality, fraternity, we have commonly used the terms ‘left and right-wings’ as respectively signifying progressive/conservative forces. By later development of the Industrial revolution (economic revolution) conservative right-wing camps support ‘free-marketism,’ whereas progressive left-wing camps defend planned ‘state-interventionism.’ The former (right-wingers) socially protects traditional values (social order/hierarchy), while economically endorses free market economy. On the other hand, the later (left-wingers) struggles to obtain equal rights for all against the rigid social order of Ancien Régime based on ‘birth’ or ‘blood.’ As a convenient tool of political option, the left-right paradigm has been firmly established as a universal and omnipresent-pattern term in modern political science. Nevertheless, is this contradictory dichotomy still effective in the 21st century? In the 1990s many politicians pretend to be ‘beyond the left-right divide,’ with the advent of the ‘Third Way’ advocated by the former British prime minister Tony Blair. Some scholars also insist that the old left-right paradigm can no longer describe the political propensities of voters or their view of the world. So, with too much simplistic/schematic left-right paradigm, we cannot exactly explain blue-color workers who support the populist far-right and right party or moderate-left voters & green party supporters who positively advocate free market economy, commonly known as right-wing values. Alain de Benoist, founder of the French New-Right (Nouvelle Droite) movement point to the gradual disappearance of traditional political ideologies in both left and right parties. The class consciousness can be the proper criterion which parts left and right. According to the recent survey, more than 70% of French people consider class consciousness or ideological antagonism as banal or hackneyed. If so, what are the main reasons for the disappearance or decline of bifurcated ideologies, and of class consciousness in late 21st century France? Does really revolutionary France want to switch her long direction from the left into the right or even far-right? In France, homeland of the political labels left and right, nobody expects the revival or resurgence of far-right even until 1980s. In France where left-wing culture was dominant and still is, what makes the French far-right so popular in the public opinion? How has a resurgent far-right been able to challenge to the moderate right or the left? As an electoral strategy which made the French left (socialist party) act in partnership with the far-left (communist party), can the right also reconciliate with the far-right? With the election of Macron as president, is the traditional left-right paradigm over? But democracy, too, needs directions. For all the details of policy making, all the nuances of ideology, we as voters, need a straightforward way of lining up the options and making our choices. Thus, to answer to these above-mentioned questions we need to comprehend the historical contexts which have made form the left-right topography and its political identity. This paper presents a diachronic study on the history of French left/right paradigm from the French revolution into the centric government of Macron, in order to examine the causes of the rapid growth of French far-right (Front National), and to investigate the validity of stereo-typed left-right paradigm. According to French political scientist René Rémond, the French right-wings can be divided into four categories: traditionalist, liberal, Bonapartist, and revolutionary right. On the other hand, the French left-wings can be also divided into liberal (republican), radical (communist), and anarchist. Due to the divides and conflicts caused by the French revolution in 1789, modern France could not succeed in making a ‘national consensus’ for two centuries. There are three polemical issues between left and right-wing camps. The first issue is on the political regime: republic or monarchy? The second issue is a religious problem which polemically heated up the French society and academy in 1880s. The last one is a social problem sparked by the class struggle between bourgeois and proletariat,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capitalism, industrialism, socialism and labor movement. This paper is divided into three parts: genealogy of French right-wings, history of left-right opposition & struggle concentrating on the above-mentioned three politico-religious-social issues, to answer to the relevant question: end or renewal of left-right paradi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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