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시와 ‘세계로서의 문학’의 가능성

최초 등록일
2019.03.06
최종 저작일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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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수록지정보 : Comparative Korean Studies / 26권 / 3호
저자명 : 이형권 ( Lee Hyeongkwon )

한국어 초록

미주 시인들은 1990년대 들어서 타자와의 공존을 지향하는 글로벌한 시적 상상력으로 시를 창작했다. 그들은 이를 위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에서 활동하는 해외 한인시인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그들은 미주에서 발행되는 문예지들을 통해 미주 이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특집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전 세계의 한인시인들의 시를 망라하는 공동사화집 『2000년 시의 축제』를 발간하여 국제적인 연대감을 과시했다. 다른 한편으로 한글시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작업도 활발하게 전개하여 한인시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2000년 시의 축제』에서 미주 시인들은 토포필리아의 상상을 통해 한국 시문학의 확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테면 김윤태, 이정강, 주선희, 송희숙, 이성호, 김문희, 전달문 등의 시는 이질적 정서와 향수의 토포필리아를, 배정웅, 주영석, 이창윤, 최연홍, 김호길, 석상길 등의 시는 현지 적응과 동일시의 토포필리아를 보여준다. 전자는 고향의 장소에 대한 애착을, 후자는 현지의 장소에 대한 애착을 기조로 삼는다. 이들이 시를 창작하는 것은 문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들이 한국 한글시를 창작하고 감상하는 일은 민족정신을 고양하고 공동체 의식을 앙양하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시 창작은 인생 자체의 실존적 의미를 탐색하는 일이자,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게 해 주는 정신적 계기이다. 이는 카사노바의 용어를 빌리면 ‘세계로서의 문학’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다.
미주 시인들은 뉴욕은 뉴욕의 정서로, 토론토는 토론토의 정서로 창작한 시들을 다수 발표했다. 이들의 작품들은 마치 양탄자의 무늬처럼, 제각각의 존재 의미를 부여받는 동시에 전체로서의 세계문학을 구성하였다. 미주 한인시는 한국시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토포필리아를 보여준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것은 한국시가 결여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시의 위상을 높여주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영어 초록

Korean American poets have written poems with the poetic imagination that appeals to the world readers, aiming at the co-existence with Others since 1990’s. In addition, they have made an effort to build a rapport with expatriate Korean poets from other countries such as China, Japan, Canada, Argentina, Chile, etc. They published special issues with Korean poems from different countries through some literary journals published in the United States. In addition, they showed the international bond by publishing The Poetry Festival of Year 2000 that contains Korean poems from all around the world. They actively participated in translation of Korean poems into English ones in order to globalize the former.
In particular, Korean American poets tried to expand the horizon of Korean poetry through imagination of ‘topophilia’ in The Poetry Festival of Year 2000. Their writing act has more meanings than writing literature. They tried to uplift the sense of communality as well as Korean nationalism through writing poems. Also, their act of writing played roles as exploring existential meanings of their lives as well as spiritual opportunities to live as world citizens. This means that according to P. Casanova, they play a role as ‘literature as a world’.
Korean American poets emphasize local sentiments. For example, some from New York write poems about New York, and others from Toronto do about Toronto. Their individual works belong to world literature as if the patterns of a carpet have their own meanings as a part but they consist of the carpet as a whole. Korean American poetry has their own meanings because it shows its own unique ‘topophilia’ that cannot be found in Korean poetry. The poets contribute to raising the statue of Korean poetry as world literature by complimenting elements that cannot be found in Korean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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