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불교문헌의 가치와 선과 교의 이중주 -『선가귀감』과 『기신론소필삭기회편』을 중심으로-

최초 등록일
2018.06.06
최종 저작일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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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 수록지정보 : 한국사상사학 / 58권
저자명 : 김용태 ( Kim Yong Tae )

한국어 초록

서울대 규장각에는 불교 관련 문헌 및 금석문 자료가 1,470종 이상 소장되어 있다. 이는 한국불교의 역사와 사상, 문화 전통을 파악하는데 있어 매우 요긴한 자료들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규장각 소장 불서 가운데 자부 석가류에 들어있는 조선후기의 대표적 불교문헌을 몇 개 유형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즉 법통 위주의 불교사, 승려 교육과 수행체계, 선과 교의 주석서, 상례집, 염불 등 불교신앙과 관련된 책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어 청허 휴정의 주저인 『선가귀감』의 국내외 유통과 그 사상사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휴정은 간화선 우위의 선교겸수를 지향했는데 그의 선교관을 함축한 용어로 널리 알려진 ‘사교입선(捨敎入禪)’은 『선가귀감』을 비롯한 휴정의 저술에는 나오지 않는다. 본고에서는 ‘사교입선’이 근현대기에 학술적으로 정립된 개념임을 확인하였다. 한편 『선가귀감』은 에도시대에 5차례 간행되고 그에 대한 주석서도 나왔다. 이는 같은 선종인 조동종에 비해 세력이 약했던 일본 임제종의 입장에서 선종 5가 중 임제종을 가장 높인 『선가귀감』의 내용에 주목한 것이었다. 이와 함께 『선가귀감』에 나오는 조선의 독특한 전법인식인 ‘삼처전심(三處傳心)’도 임제종 정통주의와 연계하여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18세기 이후 승려 교육과정의 교재로 활용된 『기신론소필삭기회편』 간행의 불교사적 의미를 검토하였다. 『기신론』의 사상과 그에 대한 주요 주석서를 간략히 개관한 후 1695년 백암성총의 『기신론소필삭기회편』 간행이 『기신론』 이해와 교학 심화에 영향을 미쳤음을 살펴보았다. 『기신론』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근세를 넘어 근대까지 매우 중시된 동아시아 불교의 대표 논서이다. 본고에서는 규장각 소장 조선후기 불교문헌의 자료적ㆍ학문적 가치에 주목하여 조선시대 사상사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탐색을 시도해 보았다.

영어 초록

Gyujanggak Library 奎章閣of Seoul National University (hereafter SNU) houses more than 1,479 materials, including Buddhist texts and inscriptions, which are very crucial in understanding the philosophical and cultural development of Korean Buddhist tradition. This paper reviews some important late Joseon Buddhist texts in the Seokka ryu (Buddhism 釋家類) category of Jabu (Different schools 子部) in Gyujanggak. In so doing, the paper categorizes those texts into the following types: historical texts that focus on dharma lineage; administrative texts for educational and training system; Seon and Gyo exegeses; funeral manuals; and devotional Buddhist texts. The paper also discusses the circulation of Cheongheo Hujeong's 淸虛休靜 magnum opus Seon'ga gwigam 禪家龜鑑and its implication in the intellectual history of Korea. Hyujeong advocates the joint practice of Seon meditation and Gyo doctrinal studies in which Ganhwa Seon is prioritized over all the other Buddhist practices. The term, Sagyo ipseon (Relinquishing Gyo and Entering Seon 捨敎入禪), does not appear in his writings, including the Seon'ga gwigam. This paper argues that the notion of Sagyo impseon was in fact established academically later in modern times, especially after the Liberation. The paper also shows that the Seon'ga gwigam was also quite popular in Tokugawa Japan. It was published in five different times and its commentaries were composed by different Japanese Zen followers. Especially, Rinzai shu which was relatively weak, compared to Soto shu, took interest in the Seon'ga gwigam because the text promotes the Imje/ Rinzai school as practicing the supreme form of Seon/ Zen. Regarding the Imje superiority, the notion of Samcheo jeonsim (Mind-Transmission in Three Different Places 三處傳心) in the Seon'ga gwigam has also attracted attention from Seon followers and scholars with its unique implication in the traditional notion of mind-transmission. Lastly, the paper examines the Daeseung gisillonso pilsakgi hoepyeon 大乘起信論疏筆削記會編, which was used as a textbook in clerical curricula from the 18th century, and the meaning of its circulation i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This paper briefly discusses important philosophical notions of the Daeseung gisillon (hereafter Gisillon) and a few major commentaries on the text. The paper then explains how Baegam Seonchong 栢庵性聰influenced the development of doctrinal studies and understanding of the Gisillon in late Joseon by publishing the Daeseung gisillon so pilsakgi hoepyeon in 1695. The Gisillo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exts in the history of East Asian Buddhism that has become popular in China, Korean, and Japan ever since its appearance. Therefore, by focusing on academic value of the late Joseon Buddhist materials in Gyujanggak library of SNU, this paper attempts to expand the boundaries of the intellectual history of Joseon Korea.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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