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少荷) 조성하(趙成夏)의 『금강산기(金剛山記)』 연구-19세기 경화벌열가(京華閥閱家) 청년의 금강산 기행-

등록일 2018.06.06 | 최종수정일 2018.08.01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42페이지 | 가격 8,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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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수록지정보 : 반교어문연구 / 48권
저자명 : 이현일 ( Lee Hyun-il )

없음

한국어 초록

이 글은 그동안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하(少荷) 조성하(趙成夏, 1845~1881)의 『금강산기(金剛山記)』를 고찰한 논문이다. 조성하는 19세기 조선 정치사에서 안동(安東) 김씨(金氏)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했던 풍양(豊壤) 조씨(趙氏) 가문의 조엄(趙?, 1719~1777) - 조진관(趙鎭寬, 1739~1808) - 조만영(趙萬永, 1776~1846) - 조병귀(趙秉龜, 1801~1845)로 이어지는 적통(嫡統)을 계승한 핵심적인 인물이다. 『금강산기』는 지금 확인된 조성하의 유일한 저작으로, 금강산과 영동(嶺東) 지방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이에 대해서 서술한 문(文) 49칙(則)으로 구성된 <금강산기>, 유람 때 지은 칠언절구(七言絶句) 82제(題) 109수(首)를 모은 『동유시(東遊詩)』, 날짜에 따라 자신의 행정(行程)을 기록해 둔 <유금강일표(遊金剛日表)>로 구성되어 있다. 또 『금강산기』는 전사자(全史字)를 사용하여 단행본으로 인쇄되었는데, 20세기 이전 금강산 유기들이 대부분 문집에 수록되거나, 필사본으로 유통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이 때문인지 『금강산기』는 20세기 초반에 금강산을 다룬 저작에서 주목받아 이미 1915년 간행된 박건회(朴健會)가 엮은 『(特選內外)金剛山實記』(唯一書館)에서 문과 시가 상당 부분 우리말로 편역(編譯)되어 수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1922년 J. S. Gale이 쓴 "The Diamond Mountains"(Transactions of the Korea Branch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vol. XIII)에서도 상당히 높이 평가 받고 일부가 영역(英譯)되기도 하였다. 『금강산기』에서 드러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금강산과 영동(嶺東) 일대의 명승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에 충실하게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남들이 가보지 않은 새로운 풍경, 곧 신경(新境)을 찾아보려는 의지가 충만하다. J. S. Gale이 극찬한, 비로봉(毘盧峯) 정상 등반과 정상에서의 노숙(露宿)을 서술한 대목이 특히 그러하다. 셋째, 금강산과 영동 일대를 유람하면서 가문의식을 고양하고 있다. 풍양 조씨 가문의 전성기를 열었던 조부 조만영의 자취를 찾아보며 추모하거나, 증조부 조진관 이하 삼대 여섯 명의 집안 어른의 이름이 새겨진 비봉폭포(飛鳳瀑布) 절벽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거나, 경로에서 벗어나더라도 근처의 선영(先塋)들을 들르는 대목들을 통해서 은연중 가문의 적장자로서 그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영어 초록

This paper is to survey Cho Seung-ha(趙成夏)'s not yet well-known Account of Mt. Diamond(『金剛山記』). He was the core man of Pungyang Chos(豊壤 趙氏), politicaly important family in 19<sup>th</sup> century Chosun Dynasty. Cho Eom(趙?, 1719~1777), Cho Jin-kwan(趙鎭寬, 1739~1808), Cho Man-young(趙萬永, 1776~1846), Cho Byeong-gui(趙秉龜, 1801~1845) were his ancestors. The Account of Mt. Diamond was Cho sung-ha's sole known work. He sightsaw Mt. Diamond and east coasts of Kangwon Province(江原道). This work was composed of prose, 109 poems, and diary of travel's itinerary. It was printed by movable copper metal types. Among sightseeing works on Mt. Diamond, books printed by metal types were very rare in those days. Probably, for this reason this work was highlighted among Mt. Diamond works. So, many parts of Account of Mt. Diamond were not only collected by Park Keon-hoi(朴健會)'s The Real Account of Mt. Diamnod(『金剛山實記』), but also estimated highly and translated into English in parts by J. S. Gale through his work, 'The Diamond Mountains' in Transactions of the Korea Branch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vol. XIII. The prominent features of Account of Mt. Diamond: First, this work faithfully guided those who want to travel Mt. Diamond and east coasts of Kangwon Province. Second, there are full of intentions to travel strange and new natural sceneries. For example, the description of climbing Pirobong(毘盧峯), the summit of Mt. Diamond and the bivouac in the summit. Third, when he traveled, he cherished the memory of his late grandfather Cho Man-young. He carved too his name on the rocky cliff beside magnificent waterfall where his ancestors names were carved. And on the way, he frequently visited the tombs of his near ancestors. Through these behaviors, he showed in secret his will to revive his family's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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