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1930년대 매체의 ‘시’ 인식과 활용방식

저작시기 2018.02 |등록일 2018.04.02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34페이지 | 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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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문학과언어학회 수록지정보 : 문학과언어 / 40권 / 1호
저자명 : 김영주

목차

1. 『別乾坤』과 매체의 효과
2. 詩歌 의식의 반영(1926〜1929년)
3. 읽는 시와 詩性의 심화(1930〜1931년)
4. 이벤트로 소비되는 시(1931~1934년)
5. 집단지성의 몰각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한국어 초록

이 연구는 1926년부터 1934년까지 발간된 『別乾坤』이라는 대중종합지에 게재된 시를 살펴봄으로써 당시 매체가 시를 인식하는 태도와 활용하는 방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종합지로서 통권 74호까지 발간된 『別乾坤』은 독자의 호응이 높았고 취미와 실익의 추구라는 편집의도 또한 뚜렷하여 당시 일반 대중의 면면과 시대상을 고찰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러나 선행연구는 『別乾坤』에 수록된 서사에만 집중되어왔기 때문에 분석의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시와 관련한 연구 역시 시도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別乾坤』에 게재된 시작품은 크게 세 개의 시기로 나누어 성향이 분류됨을 알 수 있다. 창간부터 3주년까지에 해당하는 첫 번째 시기는 시와 노래가 구분되지 않고 고전적인 시가(詩歌)인식이 남아있어서 시조나 민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두 번째 시기는 시성(詩性)을 심화하고 대중의 교양과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가 등장하여 노래하는 시가 아닌 읽는 시로서의 시를 인지하게 되는 기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의 도구로 시가 활용되는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 시는 여백을 채우거나 유행가가사 응모전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재된 시가 보여주는 이상의 세 경향은 『別乾坤』의 명암과도 직결된다. 시의 내용이 심화되어 읽는 시로서의 근대성을 획득하던 시기에 해당하는 1930년이 『別乾坤』이 잡지로서 가장 번성하던 시기이며, ‘5전 잡지’를 내세우며 획기적인 변신을 꾀하였으나 결국 쇠락하고 말았던 1931년 이후는 시를 도구적으로만 활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창간호에서부터 주장하였던 ‘취미와 실익’이라는 편집의도가 퇴색되다가 결국 폐간을 맞이한 상황과 시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방식에서도 내용중심에서 이벤트성으로 퇴락하는 과정이 한 맥락에 놓인다. 본고에서 논의하는 시성(詩性)은 단순하게 문학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지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취미라는 사적인 영역을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여 집단지성을 성취하려했던 『別乾坤』의 순수한 의도는 극심해지는 일제의 언론탄압 아래에서 변질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변질의 단초를 『別乾坤』이 시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방식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영어 초록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media’s attitude of recognizing and using poetry by examining the poems published on a public magazine called ‘Byeol-geon-gon’ from 1926 to 1923. As Korea’s first public magazine, ‘Byeol-geon-gon’ was published up to Vol. 74 drew positive responses from readers, becoming an important evidence to examine the aspects of the general public and the era with a clear editing intention of the pursuit of hobby and practical use. However, this study felt the necessity to attempt at research related to poetry to diversify analysis as the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only on narratives in ‘Byeol-geon-gon’.
The poetry works published on ‘Byeol-geon-gon’ are largely divided into three periods to classify the tendencies. The first period from the publication of the first issue to the third-year anniversary mainly consists of sijo (Korean traditional three-verse poem) or folk songs, as poems and songs were not separated and were still regarded as classical poetry. The second period was a period of perceiving poems for reading, not for singing, with an emergence of poetry that can deepen the characteristics of poems and instill a sense of refinement. Finally, the last period was for using poetry as a tool for events, in which poems degenerated into a subject of filling the gap or for contests of popular song lyrics.
The three tendencies shown by the published poetry are directly connected to the bright and dark sides of ‘Byeol-geon-gon’. The 1930s was the most prosperous period for ‘Byeol-geon-gon’ as a magazine as the contents of poetry deepened and attained the modernity as poetry for reading. The period after 1931, during which ‘Byeol-geongon’ attempted at an innovative change as a ‘5-set magazine’ only to fall, used poetry only as a tool. This is in line with the context in which the editing indention’ of ‘hobby and practical use’ claimed from the first issue lost its meaning and ended up ceasing the publication, and the degenerating process of perceiving and using poetry from contents-focused to event-based.
The characteristics of poem discussed in this research mean its literary value as well as collective intelligence. The pure intention of ‘Byeol-geon-gon’ that tried to attain collective intelligence, by bringing hobby of the private domain into a public domain, could not help but to degenerate under the extreme press suppression by Japanese imperialism. The clue of such degeneration could be discovered from how ‘Byeol-geon-gon’ was perceiving and using poetry.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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