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소설의 전복성과 윤리성의 관계

저작시기 2017.10 |등록일 2017.11.18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3페이지 | 가격 6,000원
다운로드
장바구니관심자료
상세신규 배너

* 본 문서는 배포용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서지정보

발행기관 : 우리문학회 수록지정보 : 우리문학연구 / 56권
저자명 : 조회경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타인의 고통, 그 ‘무한성’
Ⅲ. 책임, 볼모 되기
Ⅳ. 바깥 · 너머, 새로운 길
Ⅴ.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최윤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상투적 시각을 뒤집는 ‘전복성(顚覆性)’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본고에서는 최윤의 전복성이 고통을 나누고, 책임을 대신 짊어지는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검토하였다. 최윤과 레비나스의 ‘타자윤리’는 공통점이 있다는 가정아래, 최윤 소설의 분석에 레비나스의 개념을 원용하였다.
등단작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는 광주민중항쟁이 배경이지만, 최윤은 ‘어떻게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변화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인다. 참혹한 소녀의 얼굴은 절대로 파악할 수 없는 ‘타인의 얼굴’이지만, 오히려 ‘파악할 수 없음’의 ‘무한성’에 힘입어, 소녀의 고통을 대면하는 사람마다의 영혼에 각인된다.
「전쟁들:집을 무서워하는 아이」, 「전쟁들:숲속의 빈터」에서 최윤은 ‘책임’의 문제를 거론한다. 두 소설의 주인공 부부는 엄습하는 ‘타인의 얼굴’ 앞에서 진퇴양난의 수렁에 빠진다. 자기중심의 폐쇄성에서 벗어나 타자와의 윤리적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주인공을 통해 최윤은 회피가 아닌, 응답의 출발이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비현실적으로 보일 만큼 접근이 어려운 해결책임에도 불구하고, 최윤은 굳은 관념에 틈을 내는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 감시」에서는 이성과 합리성으로 무장한 이데올로기를 ‘망령’으로 규정하고, 한 인간의 절대적 가치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펼쳐진다. 주인공 화자 ‘나’는 40년만에 해후한 북쪽의 아버지에게 너무도 낯선 타인을 느낀다. 최윤은 ‘나’의 속말과 아버지의 몸말 속에 진실을 흐르게 한다. 속말과 몸말의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순간, ‘나’는 아버지의 타자성을 받아들인다.
결론적으로 최윤 소설의 전복성은 ‘타자의 시선으로 다르게 사유하기’를 지향하여, 진정한 문학의 덕목인 윤리성을 확보한다.

영어 초록

Novelist Choi Yoon poses many questions to seek solutions to conflicts between human beings. The defining feature of Choi’s novels is the overturning of conventional views. This article explores how the issues of empathy and responsibility for others are addressed by Choi’s technique of overturning. Under the premise that Choi’s views and Levinas’s ethics of the Other share many similarities, this article applies Levinas’s theories to an analysis of Choi’s writings.
Choi’s debut novel, There a Petal Silently Falls, is set during the Gwangju Democratic Uprising, but Choi focuses on “how a human being transforms by escaping one’s own boundaries” instead. The girl’s disfigured face is that of “the Other” which cannot be fathomed; as a result, her pain becomes ingrained in the soul of every person she comes across. In Wars:A Child Afraid of Home and Wars:A Clearing in the Woods, Choi addresses the issue of “responsibility.” The protagonist couple in both stories gets mired in a predicament before the imminent attack on the “face of the other.” Through the couple’s struggle to shift the focus of their lives from closed self-centeredness to people other than themselves, Choi conveys the message that there is more value in the start of a response than in avoidance. Although this is a solution that is difficult to approach to the point of seeming unrealistic, Choi’s goal of making dents in existing conventions does not end here.
Choi prefers numerous gaps over empty words ornamented with rationality. The protagonist in Father’s Surveillance reunites with his father from North Korea after 40 years, only to be confronted by an unfamiliar stranger. Choi shows their sincerity through the use of a first-person narrative in internal dialogue and descriptions of the father’s body language. When the interior dialogue and body language converge, the soul of the “I” is transferred to the father.
In conclusion, the “overturning” in the works of Choi aspires to have the reader “reason and think from the other’s point of view,” and secures ethicality, one of the true virtues of literature.

참고 자료

없음
  • 구매평가(0)
  • 구매문의(0)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4. 지식포인트 보유 시 지식포인트가 차감되며
         미보유 시 아이디당 1일 3회만 제공됩니다.
      상세하단 배너
      우수 콘텐츠 서비스 품질인증 획득
      최근 본 자료더보기
      상세우측 배너
      상세우측 배너
      최윤 소설의 전복성과 윤리성의 관계
      페이지
      만족도 조사

      페이지 사용에 불편하신 점이 있으십니까?

      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