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 동양적 공리주의윤리문화의 도덕적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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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수록지정보 : 윤리연구 / 78권
저자명 : 허남결 ( Nam Kyol H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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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인간의 삶은 어느 모로 보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윤리적 갈등상황의 연속과 그것을 지혜롭게 벗어나기 위한 윤리적 판단들의 적용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2500여년에 걸친 윤리학의 지난 역사는 바로 그러한 사고의 집적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갖가지 허영심 못지않게 윤리적 사고방식에서도 지나친 사치를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예컨대, 실제로는 합리적 이기주의자가 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자기중심적 사고의 소유자들이 자신을 포함한 다른 모든 사람들의 타고난 이기적 본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한편,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나와 남의 이익이나 쾌락, 즉 행복을 동시에 고려할 것을 제안하는 공리주의를 비웃고, 그것보다 훨씬 더 완전하고 이상화된 최대주의적 도덕이론을 단지 말이나 글로서 치켜세우는 모습은 일종의 지적 유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실망감만 줄 뿐이다. 물론 공리주의는 하나의 윤리적 이상으로 추구되기에는 이론적 약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악용 가능성의 위험성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은 윤리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종의 상식에 속한다. 그러나 예전처럼 도덕적 미덕에 바탕을 둔 공동체 중심의 사회가 아니라 각 개체가 하나의 행동단위로 움직이는 경향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첨단정보화사회에서 실제로 통용될만한 시민윤리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공리주의적 사고의 여러 가지 장점마저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은 편이다. 아무튼 이 논문은 그와 같은 문제의식의 연장선상에서 유가의 ``친친(親親)``과 묵가의 ``겸애(兼愛)``를 사회생물학이나 진화윤리학에서 말하는 ``혈연적 이타성(kin altruism)`` 또는 ``맹목성 이타주의(hardcore altruism)``와 ``호혜적 이타성(reciprocal altruism)`` 또는 ``목적성 이타주의(softcore altruism)``의 관점에서 각각 살펴본 다음, 묵가의 ``겸애``를 서양에서 대두된 공리주의사상의 ``공리(公利)`` 개념과 대비시켜 그것의 윤리학적 의미를 재조명해 본 것이다. 이와 아울러 논자는 그동안 축적된 사회생물학의 연구결과로 보나 현대사회의 다문화적 및 다가치적 사회의 복잡다기한 특성으로 미루어 볼 때 공리주의적 가치관은 많은 오해에도 불구하고, 그 본래적 취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일상적 삶의 실천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유용성을 간직하고 있는 윤리설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런 점에서 논문 자체의 학문적 완성도 보다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해봄으로써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다른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른바 최소윤리(논자는 이를 ``작은 윤리``라고 부르고 싶다)를 정립해 보자는 하나의 제안으로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아울러 논자는 감히 앞으로의 윤리연구는 윤리학의 이론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작업못지 않게 윤리학의 실질적 쓰임새에도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미리 밝혀두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다.

영어 초록

This paper is intended to discuss the ethical meaning of the Confucian concept ``qinqin(親親)`` and the Mohist concept ``jianai(兼愛)`` from the viewpoint of sociobiology or evolutionary ethics, and then to compare this with the utilitarian concept ``utility(公利)`` of western ethics. For that purpose, I have borrowed the concept ``kin altruism`` or ``hardcore altruism`` and ``reciprocal altruism`` or ``softcore altruism`` of sociobiology, and further applied them to the ethical analysis of the concept ``qinqin(親親)`` and ``jianai(兼愛)``. I think that the Confucian ethical concept ``qinqin(親親)``, which means the partial concern or care for their loved one only, nearly conforms to the concept ``kin altruism`` or ``hardcore altruism`` and the Mohist concept ``jianai(兼愛)``, which means the impartial concern or care for everyone rather than universal love, is very sih mar to the concept ``reciprocal altruism`` or ``softcore altruism`` of sociobiology respectively. Ans tven though there are some theoretic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ethical theor촉)``, the Mohist concept ``jianai(兼愛)`` couls be understood as the utilitarian concept ``utility(公利)``. In my point of view, the utilitarian thinking such as the Mohist concept ``jianai(兼愛)`` and the utilitarian concept ``utility(公利)`` is both still useful to the our post-modern everyday ethical life which most people act as self-regarded egoists. The body of the paper is dealing with the usefulness and actual applicability of utilitarian perspectives including the Mohist concept`` jianai(兼愛)`` in our today`s informati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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