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누이’의 서사

저작시기 2016.06 |등록일 2017.02.14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30페이지 | 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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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현대소설학회 수록지정보 : 현대소설연구
저자명 : 김소륜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달아나는 누이들 : 윤리적 주체와 지연되는 욕망
3. 귀환하는 누이들 : 낯선 타자와 발견되는 욕망
4.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한국어 초록

이청준 소설에 있어 ‘누이’는 〈남도사람〉 연작을 비롯한 여러 작품 속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인물의 한 유형으로, 부재(不在)를 통해 존재(存在)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누이는 남동생 혹은 오라비를 통해 끊임없이 추구되는 욕망의 대상이며, 이러한 누이의 실종은 금기된 욕망을 가시화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들의 실종이 ‘욕망의 억압’이 아닌 ‘욕망의 연장’이라는 점에 주목함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때 누이를 통해 구축되는 ‘욕망의 실현’이란 욕망 충족의 무한한 지연(遲延)을 의미한다. 따라서 누이의 실종은 욕망의 ‘포기’가 아니라, 그 ‘포기를 욕망’하는 자신의 욕망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이처럼 지연되는 욕망은 외부적으로 유입된 불가항력의 사건이 아닌, 스스로가 선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주체적 의미를 획득한다. 더불어 누이의 귀환은 예상하지 못한 ‘낯선 타자’의 도래라는 점에서 주체를 불안으로 몰고 간다. 언제 갑자기 돌아올지 모르는 누이가 주는 공포는 ‘숨겨진 욕망’에 대한 질문으로 가시화되는 까닭이다.
이러한 ‘누이’는 독자에게 확실한 결말을 제시하지 않는 작가의 독특한 창작원리를 드러내는 역할을 맡는다. 이청준의 소설은 작품 내부에서 어떠한 정답도 제시하지 않으며, 독자 스스로 이야기를 사유해나가도록 요구한다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즉, 작가에 의해 창조된 ‘고정된’ 텍스트가 아닌 독자를 통해 새로운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는 ‘유동적’ 텍스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누이’의 서사는 작가의 고유한 창작원리를 드러내는 효과적인 통로가 된다. 나아가 기존의 이청준 소설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여성인물’에 관한 외연(外延)을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 초록

“Sister” in the novels of Cheong-Jun Lee is a phenomenal character who frequently appears in his various novels including 〈Namdo Saram(Southern Province Man)〉 series. This character shows commonness throughout his novels as the character of existence through her non-existence. “Sister” as essentially a referential word with younger or old brothers is the object of their desires; therefore, her disappearance itself makes their prohibited desires visible.
This study starts from paying attention to the meaning of disappearance not as “the suppression of desire” but as “the extension of desire.” In this context, “fulfillment of desire” through the sister means the unlimited postponement of the fulfillment of desire. Accordingly, the disappearance of sister can be interpreted as the unceasing progressive act for one’s desire which desires the very abandonment, rather than “the abandonment” of desire. This postponed desire can gain the active meaning in terms of the self-determined “event” not the irresistible event coming from the outside.
Moreover, the return of sister drives the character uneasy because her return is the unexpected arrival of “a complete other.” This uneasiness indeed has the basis of fear from the sister who may return in any time without any notice; and this uneasiness becomes perceptible in the form of the question of one’s “hidden desire.”
As such, “Sister” plays an important role in Lee’s unique compositional strategy in which he does not provide clear conclusions to the reader. It is true that Lee does not give any answer in his works; rather, he asks to his readers to think themselves of the story. In other words, Lee does not produce the ‘fixed’ text which is already created by the author but constantly establishes the “dynamic” text which makes possible a new writing through readers. In sum, a narrative of ‘sister’ in the novels of Chung-Jun Lee is a very effective window to reveal his unique compositional strategy. Furthermore,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broaden our horizon regarding the study of ‘female character’ which has been relatively neglected by scho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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