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문화시대를 위한 철학 : 철학과 예술의 관계 - 현대를 가르는 벤야민과 헤겔의 예술 철학적 통찰을 통해 -

등록일 2003.07.10 | 최종수정일 2016.07.18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2페이지 | 가격 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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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수록지정보 : 시대와 철학 / 11권 / 2호
저자명 : 이정은(Jeong E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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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문화와 예술이다. 반면 철학의 역할과 중요성은 상당히 위축되었기 때문에, 철학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예술과 철학의 관계를 재검토 해야 할 당위성이 생긴다. 철학의 위축 속에서도 오히려 새롭게 부상하는 해체론(포스트모더니즘)이 기세를 떨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여기에서 기존형이상학적 질서는 비판되고 전복되기 때문에, 해체론을 극복하는 일이 관건이 된다. 동시에 예술에 견주어 철학을 재정립할 수 있는 가능성도 모색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오늘날 문화, 예술의 만개는 소위 고급 문화, 고급 예술의 만개가 아니라, 고급과 저급의, 예술가와 비 예술가의, 전문가과 일상인의 구분을 지우는 해체론적 발상을 강력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예술은 만개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는 사라진다. 이렇듯 오늘날의 문화 현상은 해체론과 긴밀하게 연관되므로, 해체론에 대비되는 철학을 재정립하는 것은 문화, 예술에 견주어 철학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현대 사회의 이미지의 범람, 가상 공간이라는 컴퓨터 세계, 영상 매체에서 드러나는 해체론적 징후와, 문화-예술에 의한 철학의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 사회의 본질을 일찍 이 예견한 벤야민의 통찰을 먼저 살피고, 이를 헤겔과 연결시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헤겔 예술 철학의 마지막단계인 낭만적 형식과 낭만적 형식의 해체에서 초상화적 요소 이를 극복하는 예술의 관념화 기제 인 시적 언어 는 해체론적 요소와 그 극복을 위한 가능성 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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