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 끝없는 ' 발전의 도정 ' 으로서 유토피아 : 새로운 유티포아론의 모색

최초 등록일
2003.07.10
최종 저작일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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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수록지정보 : 시대와 철학 / 11권 / 1호
저자명 : 선우현(Hyun SunWoo)

한국어 초록

오늘의 시대상황에서는 유토피아나 이상사회를 논하는 행위 자체마저 시대착오적이거나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취급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모든 억압과 구속에서 자유로운 해방사회(유토피아)에 대한 꿈을 접는다는 것은, 미래에 대해 아무런 희망 없이 살아갈 것을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물론 기존의 고전적 유토피아론들은 변화된 새로운 시대 상황에 맞지 않으며, 오늘의 시대조건은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유토피아론을 요구한다. 새로운 유토피아론은 무엇보다 `발전의 도정`으로서 유토피아를 상정해야 한다. 아울러 현실비판에 머무는 소극적 유토피아 대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현실의 모순을 타개하고 해방사회를 실제로 역사적 지평에서 실현할 수 있는 `적극적 유토피아를 제시해야만 한다. 또한 기존의 유토피아론이 거둔 성과와 측면을 비판적으로 계승하는 유토피아론이어야하며, 끝으로 자본주의적 유토피아 사상이나 반(反)이성주의적 관점에서 제기되는 반(反)유토피아사상을 뛰어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 이 글은 새로운 유토피아론의 자격조건에 근접하는 이론체계 가운데 하나로서, 황장엽의 `인간중심철학적 유토피아를 을 검토의 대상으로 삼아 이를 반성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유토피아론은 발전의 도정으로서 이상적 미래상을 제시하며, 민주주의 원칙과 사랑의 원칙이 상호 결합된 사회, 일체의 특전에서 자유로운 사회, 개인의 생명(이익)과 사회 공동체의 생명(이익)이 동시에 존중되는 사회를 새로운 인간중심적 사회체제로 설정한다. 아울러 이같은 이상사회의 구현방식으로, 민주주의를 더욱 완성하고 국가들간의 친선협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폭력적 방식을 배제하고 인간의 이성애 기초한 평화적인 방식을 제안한다. 이는 `3대 개조사업` 의 균형적 추진으로 구체화된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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