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존재. 괴테의 「 예술가시 」

저작시기 1997.01 |등록일 2003.07.10 | 최종수정일 2016.07.16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18페이지 | 가격 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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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괴테학회 수록지정보 : 괴테연구 / 9권
저자명 : 전영애 (Young Ae 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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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함부르크판 괴테 전집 제 1권, 『시』에서 슈트름 운트 드랑 시기의 「대 찬가」들 바로 뒤에 수록된 「예술가시」의 시편들은 대부분 1993-1774년 찬가들과 같은 시기에 쓰인 것으로 프랑크푸르트 판 등에는 찬가들과 섞여 수록되어 있다. 예술가 실존 전반을 다루는 이 시편들에서는 삶과 예술에 대한 괴테의 기본 생각이 이미 청년기에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짧은 초기시편들이 보여주는 대작 『파우스트』와의 많은 유사성, 그리고 예술가의 삶의 놀랍게 사실적인 기술이 이루어내는 강한 현실연관은 정당한 주목을 요한다. 이 시편들에서 예술가는 우선 그 본질상 섬세한 감각을 지닌, 본성상 자연에 가까운 인물로 기술된다. "세계를 가장 내면에서 지탱하는 것"에 대한 인식욕, 자연의 힘을 보려는 열렬한 소망과 자연의 작용에 대한 무한한 신뢰는 지령을 불러내는 파우스트의 면모와 유사하다. 그러나 파우스트의 다양한 면모 중에서도 예술가는 무엇보다 하늘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별"을 원하는 충동을 공유한다. 이 충동으로 하여 파우스트는 "감각적 초감각적인 구혼자"로 나타나고, 「예술가시」에서 예술가는 "비너스 우라니아", 하늘에서 기원한 사랑과 미의 여신의 구혼자로 나타난다. 그럼으로써 양자는 "신-자연"에의 도상이 있다. 그럼으로써 예술적 창조과정은 에로스적인 과정과 동일시된다. 예술가는 "신의 뜻과 인간의 손으로", "내가 내 아내곁에서 동물적으로 할 수 있고 해야하는 바"를 이룬다는 것이다. 파우스트에서는 거꾸로 파우스트와 헬레나의 내적 결합이 운율예술의 실행으로 옮겨져 있다. 그리고 정신성의 총화로 창조된 호문쿨르스도 결국 비너스의 인간적 후계자인 갈라테아의 조개왕좌에 부딪쳐 흘러버린다. 예술가시편들은, 파우스트라는 인물이 처음부터 무엇보다 예술가적 존재로 구상되었다는 증거일 수 있다. 그러나 예술가 시편에는 지상의 "최고의 쾌락", 현실적 애정의 모험이 없고 메피스토펠레스가 없다. 그대신 예술가가 삶에서 겪어야만 하는 비참함이 대립축을 이루고 있다. 예술가의 위협받은 존재가 다양하게 형상화되어 있는데, 예술가의 존재 자체가 후일 낭만주의자들의 예술관, "특별히 높이 서 있고 특별히 위협받은" 존재로 그려져 있다. 이러한 존재가 현실과 직면하면서 부디딪치는 난관들, 타협과 적응의 가능성, 예술사업의 강자들에 의한 조종이 우화, 서정시, 대화시, 극시 등 매우 다양한 형식으로 묘사되고 있다. 예술가와 전문가 문제는 『파우스트』의 바그너 문제와 같은 맥락에 있다. 바그너 같은 유형의 인물은 여기서 관용되는 것이 아니라("하나의 충동만 알거든 다른 것은 배우지 말라"), 예술가에게 가해지는 현실세계의 압력을 체현한다. "그 자를 때려죽여라, 그 개를. 그는 비평가이다. "라는 극언으로 비평가에 대한 견해가 마무리될 정도이다. 「예술가의 지상유전」, 두 편의 「예술가 신격화」에서 극화(劇化)로 첨예화된, 좌절을 주는 일상의 구체적 세부들이 매개된다. 또한 예술가의 자신의 재능에 대한 회의가 파우스트적으로 탄식된다. 예술가는 그런 환경 한가운데서 비너스 우라니아를 그리고, 다른 젊은 예술가는 나중에 그 그림을 "뜨거운 열망으로" 모사한다. 그러나 지상에서의 보상은 거부되어 있다. 하늘에서야, 궁핍하고 괴로운인생이 끝나고서야 뮤즈가 예술가에게 자신의 사후의 명성의 현장을 보여준다. 예술가는 흡족해하기는 족하기는 커녕 지금 자신의 그림을 장식하고 있는 액자의 금 만이라도 생시에 있었기를 소망하며, 살아있는 젊은 예술가를 위하여 뮤즈에게 이렇게 부탁한다. "필요한 것을 제 때에 주십시오" "그 자신이 씹을 수 있고 입맞출 수 있을 때." 두 극시를 마무리 하는 비현실적인 장면Vision은, 앞서의 매우 사실적인 현실묘사와의 대조를 통하여 큰 `환상 깨뜨리기 효과`를 낸다. 전체적으로 사실적인 기술은 예술가에 대한 근대적 견해, 현실의 정확한 관찰, "병신 감자 하나하나에 대한 존중"이라는 괴테 자신의 강령에 근거하고 있다. 그렇게해서 이 기술들은 슬프면서도 위트있는 고도의 시사성을 얻는다. 뮤즈의 유일한, 무력한 충고("부유하지 않거든 용감하기라도 하라")와 예술가의 체념("내가 그토록 부르고 싶은 노래/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건 아니네"는 예술가들이 자본주의 시장에 내맡겨져 있는 우리시대에 더욱 현실성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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