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세기 아일랜드의 재난 - 기근과 전염병, 그리고 이민-

최초 등록일
2016.11.16
최종 저작일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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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서양사학회 수록지정보 : 서양사론 / 130권
저자명 : 김서형 ( Seohyung Kim )

한국어 초록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인류 역사 속에서 발생했던 재난 가운데 가장 치명적이었던 것은 바로 아일랜드 기근이었다. 기근의 궁극적인 원인은 감자 흉작이었는데, 1740년 기근 당시 아일랜드 전체 인구의 약 20%가 기아와 전염병으로 사망했다. 그리고 1845년에 다시 기근이 발생했을 때 아일랜드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한다면, 한 세기에 걸쳐 발생했던 감자 흉작은 그야말로 재난이 아닐 수 없다. 1740년 기근은 캄차카 반도에서 폭발한 화산으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발생했는데, 오랫동안 대서리가 내리고 혹한이 시작되면서 아일랜드의 감자 수확량은 급감할 수밖에 없었다. 굶주림에 직면한 빈민들은 폭동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선택하기도 했는데, 이 기간 동안 영국 정부가 취했던 구제책은 별다른 것이 없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1845년 대기근 당시에서 마찬가지였다. 19세기 초에 탐보라 화산 폭발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가 발생했고, 감자 역병균이 확산되면서 아일랜드의 상황은 더욱 비참해졌다. 이와 같은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영국 정부는 대체 식량으로 아메리카산 옥수수를 수입하거나 구빈원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감자 흉작으로 굶주림에 직면한 빈민들에게 영향을 미친 또 다른 것은 바로 전염병이었다. 티푸스나 콜레라, 이질 등의 전염병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사망률이 증가했고, 결국 생존을 위해 아일랜드를 떠나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주로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로 이주했는데, 아메리카의 현실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토착주의자들에게 이들은 기존 이민들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종교를 믿는 이방인이었으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배제는 더욱 심화되었다. 이후 미국사회에서는 치명적인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아일랜드 이민들의 거주지가 바로 전염병의 온상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발생했던 감자 흉작은 자연현상과 인간의 상호관련성뿐만 아니라 국가들,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역사적 재난이라 할 수 있다.

영어 초록

The Irish famine was the most severe disaster in human history and occurred from the 18th century to the 19th century. It was caused by a potato famine. Almost 20% of the Irish population died from starvation and infectious diseases in 1740. When the Great famine happened in 1845, the situation in Ireland was more serious. More than 30% of Irish people, most of them tenant farmers and workers, depended on potatoes for survival. Consequently, the potato famine during the 18-19th century in Ireland was the most fatal disaster in recent history. The famine in 1740 was caused by climate change after a volcanic eruption in the Kamcthaka Peninsula. Snow had fallen for a long time and the temperature was bitterly cold. As a result, cultivated potatoes in Ireland failed and severe famine followed. The poor, who were faced with hunger, responded with extreme methods, such as by rioting. However, there were few trials by the British government to resolve the social crisis, which included starvation and infectious diseases. The situation was almost the same in 1845, when the Great famine happened. The eruption of the Tambora volcano in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 caused global climate change and phytophthora infestans had a fatal effect on the cultivation of potatoes in Ireland. Ireland, which depended on potatoes more than any other nation, was faced with disaster. To solve these social problems, the British government imported maize from America or run poorhouses, but these went down like a lead balloon. The infectious diseases also disproportionately affected the poor. Typhus, cholera and dysentery broke out frequently in the poorhouses, where lots of people had to live together. Many people left Ireland and migrated to America across the Atlantic ocean, but the reality in America was not friendly to Irish immigrants. They were strangers, who spoke a different language and believed in a different religion. The new immigrants often became the scapegoats of social discourse when crises such as fatal infectious diseases broke out in the United States. In this sense, the potato famine in Ireland during the 18-19 century was a historical event with interconnections between natural phenomena and human beings, as well as between nations and the global society.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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