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의 ‘천인무간사상’을 통해 본 한국 자연미에 대한 고찰

저작시기 2016.08 |등록일 2016.11.07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5페이지 | 가격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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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수록지정보 : 동양예술 / 32권 / 333 ~ 357 페이지
저자명 : 조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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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1900년대 초 미학이 동아시아에 들어온 이래 각국은 자기나라의 미학을 정립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중국은 선진시대부터 내려 온 철학을 바탕으로 자국의 미학을 정립하였으며, 일본 또한 국제사회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많은 석학들의 노력으로 미술사와 미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미학은 그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철학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미학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것 같다. 본고는 우리나라 미의식인 ‘자연미’를 牧隱 李穡의 ‘천인무간’사상을 통하여 미학적으로 해석해 본 것이다. ‘천인무간’과 ‘천인합일’에서의 천은 자연을 뜻하며 화가에게 있어서는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말한다. ‘천인무간’은 하늘 즉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정신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이고, ‘천인합일’은 그 대상의 정신이 나의 밖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정신이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느냐, 내 밖에 외재되어 있느냐에 따라 화가의 작화 단계가 달라지고, 傳神의 수단이 다르게 된다.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정신이 내 밖에 있다면 그 것을 안으로 가져오기 위한 단계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내안에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정신이 내재되어 있다면 그러한 과정이 필요 없이 대상의 형상만 그리면 되는 것이다. 즉 인위적인 도입이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의 미의식이 ‘자연스러움’으로 귀결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고 그 근간에는 ‘천인무간’ 사상이 있는 것이다.

영어 초록

Ever since Aesthetics was introduced in the early 1900s, East Asian countries have put in tremendous efforts to establish the Aesthetics of their own. In particular, China has established Aesthetic based on the philosophy that has been passed down since pre-Qin Dynasty. Japan is also being recognized by international community for its fast advancement in Aesthetics. Due to many efforts by scholars of art history and aesthetic consciousness, Korea is making its way in establishing the foundation in aesthetics. However, research on the aesthetics based on Korean philosophy and ideology still seems insufficient. This paper attempts to interpret Korean aesthetic consciousness, 'naturalistic beauty’, through Mok-eun Yi-Seak’s ‘Chun In Mu Gan’. ‘Chun’ in both ‘Chun In Mu Gan’ and ‘Chun In Hap Il’ refers to mother nature, and is the target subject for artists. However, the mind or soul of the subject in ‘Chun In Mu Gan’ is intrinsic to the subject while extrinsic in ‘Chun In Hap Il’. Such disparity leads to difference in drawing steps and the methods of presenting subject's mind. If the subject’s mind or soul is extrinsic, an extra step is required to make it inherent. When intrinsic, one only needs to draw the shape of the subject as it is without any artificial manipulations. For such reason, and being based on the ideology of ‘Chun In Mu Gan', it’s of no doubt that Korea’s aesthetic consciousness is very natural.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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