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의 형성과 일제 식민주의

저작시기 2011.04 |등록일 2016.08.26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35페이지 | 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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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현대소설학회 수록지정보 : 현대소설연구
저자명 : 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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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이 글은 『국어독본』(1907)과 『조선어독본』(1911)을 고찰 대상으로 한다. 『국어독본』은 그 이전에 간행된 ``국어독본``보다 한층 정비된 교육과정에 바탕을 두고 있고, 또 당대 구한국 정부의 이념과 정책을 근거로 한 국정 교과서이다. 더구나 이 『국어독본』은 오늘날의 ``국어``처럼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에 대한 민족주의적 인식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중화 중심의 화이관에서 벗어나 자주 국가로서의 의식이 분명해졌고 또 민족 고유의 전통이 발견되면서 과거의 삶과 인물들이 중요하게 의미화되어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민족주의의 한편에는 일제의 식민주의가 완고한 형태로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이는 강점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벌써 일제에 의해 조선에 대한 정형화 작업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곧, 조선 사람은 목욕을 하지 않아서 불결하고 병에 자주 걸린다거나 조선의 가옥들은 외국에 비해 왜소하다는 것, 먼 옛날부터 조선 사람들은 일본을 선망해서 귀화한 인물이 많다는 것 등이 일제가 구사한 대표적인 정형화의 사례들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서 일제는 조선의 민족주의를 전복하고 궁극적으로 일본의 천황제를 중심으로 한 제국의 이데올로기를 전파하고자 하였다. 그런 점에서 이 『국어독본』은 구한국과 일제의 가치와 이념이 공존하는, 이를테면 국가 차원의 이념과 가치가 상충하고 길항하는 구한말의 특수성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구한국과 일제의 부적절한 동거는 『조선어독본』(1911)에 오면 일제의 천황제를 중심으로 전일화되어 나타난다. 우리말이 ``국어``에서 ``조선어``로 격하된 것처럼 조선의 역사와 문화는 일제의 하위문화로 편입되고 고유의 독자성을 상실한 것이다. 이 『조선어독본』은 이후 4차례에 걸쳐 간행된 『조선어독본』의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향후 본격화될 일제의 문화정책과 제국의 이데올로기를 이해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나아가 이들 교과서를 통해서 일제가 양성하고자 했던 국민의 모습을 알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국책 과목으로서 한권의 교과서가 탄생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영어 초록

This study focuses on 『Korean Language Reading Book』(1907) and 『Chosun Language Reading Book』(1911). The updated ``Korean Language Reading Books`` is based on the new curriculum which is more organized than the existing one. Also, it is a government designated textbook based on the design and policy of the Greater Korean Empire. Moreover, this book is mainly on nationalistic awareness on Korean traditional culture and life like today`s ``Korean Language``. As modernization is being progressed, Koreans have clear consciousness as an independent country, getting out of Sinocentrism. Also, their life and figures in the past became meaningful when they found the unique tradition of the people. Unfortunately, Japanese Colonialism in Korea coils itself as a stubborn form on the contrary to this nationalism. This means that standardization works on Chosun had already begun under Japanese imperialism before Chosun was forcibly occupied by Japan. For instance, Japanese says that Chosun people are dirty and easily get ill because they do not take a bath; a traditional house in Chosun is much smaller than foreign one; Many Chosun people have been naturalized as Japanese citizens because they look up to Japan from time immemorial. Through this work, the Japanese Empire overset Chosun nationalism and tried to spread the ideology of the country centered by emperor of Japan. In this point, "Korean Language Reading Book" shows the unique characteristic of the greater Korean empire which coexisting the value and ideology of Japanese Empire. The "Chosun Language Reading Book"(1911) represents the improper coexisting of the Korean and Japanese empire centered by Japanese emperor. Like Korean Language was downgraded ``Official Language`` to ``Chosun Language``, the history and culture of Chosun was included into Japanese subculture and lost its uniqueness. This "Chosun Language Reading Book" is good method to understand the culture policy and ideology of Japanese empire because it was the basic element of "Chosun Language Reading Book" which was published four times after. Moreover, through this textbook, we can know the shapes of people that Japanese empire was tried to train, and ultimately, we can understand the process of the birth of textbook which was country policy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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