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완벽전"에 나타난 이방, 이방인 서사의 의미

최초 등록일
2016.07.15
최종 저작일
2016.07
41페이지/파일확장자 어도비 PDF
가격 8,100원 할인쿠폰받기
판매자한국학술정보(주)
다운로드
장바구니

* 본 문서는 배포용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수록지정보 : 동방학 / 25권
저자명 : 서경희 ( Kyung Hee Seo )

한국어 초록

본고는 조완벽의 안남 체험에 대한 이준, 정사신, 이수광의 기록을 통해 17세기 초 안남이라는 이방과 이방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떠했고, 그러한 인식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조완벽전"은 당사자와 구술자, 기록자 등을 거쳐 정착된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전승 과정에서 피로인 조완벽의 안남 체험에 대한 집단의 인식을 담고 있다. "조완벽전"에서는 조완벽의 현실 공간인 조선, 일본과 먼 이방인 안남 사이에 초자연적 존재가 출몰하는 신이의 경계를 설정하여 안남이라는 이방을 낯설고 이질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기록자의 관심에 따라 안남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집적하여 이방에 대한 구체적 이미지를 확보했으며, 안남인들의 환대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을 경계하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처럼 안남이라는 이방에 대한 인식 과정을 서사로 담아내면서 실제로 포로 조완벽이 경험한 고통과 부조리한 상황은 극복되고 합리화되었다. 오히려 안남인들이 조선 문인(文人)의 시에 열광하는 모습을 강조하고 안남인들에 대해 부도덕함을 평가하여 전란으로 피폐해진 조선인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게 되었다. 결국 임진, 정유년에 시작된 긴 전쟁으로 자기 집단의 균열과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한 조선사회에서 이방, 이방인에 대한 인식은 내부의 치유와 결속에 기여하였다. 17세기 초 조선사회가 이방, 이방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보다는 그들을 통해 우리 안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했음을 "조완벽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어 초록

This thesis is aimed at checking the understanding of Chosun`s people about Annam(安南) through Cho Wanbyuk`s journal after travelling around Annam in early 17th century. Chowanbyukjeon is handed down by several people, so the journal contains the understanding of the group about experience of Cho Wanbyuk in Annam. Chosun and Japan is reality space and Annam is an alien country. The journal sets the strange and wonderful room among Chosun and Japan and Annam. A supernatural being is active in the room. It shows the people in Chosun think of Annam as a different space. The journal accumulated the information about Annam and set its image in detail. The journal was on the lookout for people in Annam and rated their welcoming in Annam negatively. The captive Cho Wanbyuk described his understanding of the alien country and overcame the agony and irrational situation experienced. It cured Chosun`s people`s pride hurt by the war by emphasizing the people`s enthusiasm for the writer`s work and immorality. In the Chosun`s society suffered from antagonism and identity crisis at the end of long war, the alien country contributed to inward cure and unity. Chosun in the early 17th century tended to solve the inward problem rather than giving cordial interest to the alien country.

참고 자료

없음

자료문의

제휴사는 별도로 자료문의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판매자 정보

한국학술정보(주)는 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생성하여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합니다.

본 학술논문은 한국학술정보(주)와 각 학회간에 저작권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AgentSoft가 제공 하고 있습니다.
본 저작물을 불법적으로 이용시는 법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찾던 자료가 아닌가요?아래 자료들 중 찾던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우수 콘텐츠 서비스 품질인증 획득
최근 본 자료더보기
"조완벽전"에 나타난 이방, 이방인 서사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