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철학에서 드러나는 고대그리스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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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ㆍ수록지정보 : 인문학연구 / 101권
ㆍ저자명 : 이경희 ( Kyung Hee Lee )
ㆍ저자명 : 이경희 ( Kyung Hee Lee )
한국어 초록
우리는 니체를 삶의 철학자라 부른다. 그것은 니체가 삶을 병약하게 하거나 왜곡하는 모든 것을 부정하고 삶을 강건하게 하는 모든 것을 긍정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에게 오직 자신의 ‘삶을 위한 삶’을 살아갈 것을 촉구한다. 삶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삶의 철학자인 그가우리에게 삶의 본보기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고대그리스인들의 삶의 양식이다. 니체는 고대그리스인들이야 말로 인류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았다고 간주한다. 그들은 현실세계의 부조리나 인간의 탐욕스런 욕구를 직시하고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수용하고자 했기에 세계나 삶에 대한 왜곡이 없었다.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인들은 실존의 불확실성을 통찰하지만 절망 속으로 빠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제어하면서도 긍지를 갖고 심연을 바라보는 자들이다. 그리스인의 명랑성은 디오니소스적인 긍정과 그 맥을 같이 한다. 그것은 세계에 대해 제외하거나 선택하는 일없는 온전하게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런데 디오니소스적 긍정은 삶의 부조리나 불합리한 것들을 수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들을 극복하고 승화시키는 것까지 함축하고 있다. 그리스인들이 위대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니체는 질문한다;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존재다. 너희는 너희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그리스인들이 끊임없는 자기 극복을 통해 감성과 이성, 현실과 이상간의 괴리를 좁혀가고자 한다. 부조리한 현실세계에 두발을 확고하게 딛고서 디오니소스적 긍정에 이르기까지 삶에 충실한 사람들, 그 결과 후대에 가서도 결코 반박될 수 없는 가치관을 형성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고대그리스인들이다.영어 초록
Friedrich Nietzsche ist ein Philosoph des Lebens. Er bejaht alles, was das Leben verstarkt und gesund macht. Und er verneint alles, was das Leben verschwacht und krank macht. Nietzsche behauptet, daß wir einfach so leben sollen um des Lebens willen. Nichtsl ist ihm wertvoller als das Leben. Nietzsche zeigt uns, als ein Lebenphilosoph, die Lebensweise der alten Griechen. Die alten Griechen bejahten und akzeptierten einerseits die wirkliche Welt, wie sie sich aus ihr selbst zeigt und wie sie sich aus ihr selbst sehen laßt. Die alten Griechen bewahrten, andererseits die Heiterkeit des Lebens trotz der Unsicherheit und des Abgrundes der menschlichen Existenz. Die Heiterkeit der alten Griechen hat zu tun mit der Dionysichen Bejahung der Welt. Die Dionysiche Weltbejahung bejaht und akzeptiert die wirkliche Welt, wie sie sich aus ihr selbst sehen laßt. Gerade hier liegt die Erhabenheit und die Großheit des Menschen. Daher fragt Nietzsche: "Der Mensch ist Etwas, das uberwunden werden soll. Was habt ihr gethan, ihn zu uberwunden?" Derjenige, der tren zur Erde ist. Derjenige, der standig sich uberwindet. Derjenige, der schafft immer neu die Werte. Ein solcher Mensch ist der alte Grieche. Ihre allbekannte Geschichte ist ein blanker Spiegel, der immer Etwas wiederstrahlt, das nicht im Spiegel selbst ist. So erleichtern die Griechen dem modernen Menschen das Mittheilen von mancherlei schwer Mittheibarem und Bedenklichem.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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