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렌 작품 속 대화론 현상에 관한 연구

저작시기 2015.01 |등록일 2016.01.06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8페이지 | 가격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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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불어불문학회 수록지정보 : 불어불문학연구 / 104권
저자명 : 강영주 ( Youngjoo Sophie K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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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다수의 20세기 비평가들은 베를렌의 작품들을 하나의 전체로 이해하기보다는 몇몇 대표적 시집(『사랑의 향연Fetes galantes』, 『말 없는 연가Romances sans paroles』, 『예지Sagesse』)과 특정 소수의 시만을 연구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베를렌 사망 100주년을 기념한 1996년을 전후로 프랑스에선 스티브 머피Steve Murphy의 주도하에 시인의 전 작품을 하나의 전체로 보며 베를렌 작품세계의 정확한 진면목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합류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 논문은 베를렌 작품 속 불분명한 정체성의 시적 주체를 통해 나타나는 다음성현상을 분석하여 다수 글들의 풍부한 의미와 복합성을 재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다음성의 개념은 20세기 전 소비에트 연방의 위대한 문학 이론가이자 철학자로 뒤늦게 인정받은 미하일 바흐친Bakhtine의 대화성dialogisme으로부터 차용한 것이다. 대화성은 프랑스에서 특히 크리스테바J. Kristeva와 토도로브Tz. Todorov에 의해 다음성 현상polyphonie 및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e으로 소개되고수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베를렌의 시적 주체가 시도하는 다양한 대화의 형태로 이 대화성이 서정적 글에도 잘 나타나고 있음을 몇몇 시구들의 분석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우선 시인이 사용하는 다중적 의미의 말과 대립적 말들의 결합이 빚어내는 다음성적 효과를 제시했다. 제 2장에서는, 아폴리네르의 “Acousmate”론에 입각한 “음향 녹음기” 혹은 “음향 반사체”로서의 시적 주체의 시각에서 보여지는 다음성 현상을 분석했다. 즉, 시인은 세상의 소리를 담고 그것을 전환하여 반향하는 존재이며, 그를 통해 독자가 듣는 언어는 작품 속 정체 불분명의 발화자가 그의 속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목소리들과의 대화라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베를렌의 시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1인칭 복수 대명사 ‘우리nous’ 속에 내포된 다양한 정체성을 검토하여 시 속 감추어진 여러 대화자들의 다양한 대화 혹은 목소리를 어원학적, 역사적, 문화적 요소들을 이용하며 분석했다. 시인이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본의 아니게 숨겨 놓은 여러 층의 대화는 그것을 발견할 수 있었던 동시대인들에게는 얼마나 큰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베를렌 작품 세계 속에 담긴 풍부함과 재치, 복합성, 그리고 시인이 다중적 독자에게 청하는 다중적 대화를 발견하기 위한 한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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