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선행연구 검토 및 문제점 제기
3. ‘-군(요)’와 ‘-네(요)’의 사전적 의미와 용례
3.1. ‘-네(요)’와 ‘-군(요)’의 사전적 의미
3.2. ‘-네(요)’와 ‘-군(요)’의 용례
4. ‘-군(요)’와 ‘-네(요)’의 말뭉치 분석
4.1. 의미 기능에서의 차이
4.2. 결합 양상에서의 차이
5. 결론
참고논문
본문내용
본고는 종결어미 중에서 ‘-네(요)’와 ‘-군(요)’의 쓰임에 대해서 살피고 그 차이점에 주목하여 두 어미의 쓰임 양상에 대해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종결어미 중에서 ‘-네(요)’와 ‘-군(요)’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군(요).’와 ‘-네(요).’는 화자가 느끼는 ‘감탄적인 정서의 표현’ 또는 ‘새로운 사실의 지각’이라고 하는 공통적인 의미 기능을 가지고 있고, 서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맥락이 많아 매우 유사한 표현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둘째, ‘-군(요)’와 ‘-네(요)’는 감탄형 종결어미 중 사용빈도 측면에서 보았을 때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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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사전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지각’이라는 의미적인 공통점을 두 어미 모두가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범주의 분류 측면에서 노대규(1997)의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두 어미를 주로 감탄을 나타내는 말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군요?’, ‘네요?’와 같이 의문문의 형태에서도 두 어미는 자주 드러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두 어미가 지닌 ‘새로운 지각’이라는 의미는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상대방에게 묻고 확인하는 의문문 형식에서 가장 빈번하게 쓰일 거라는 추측을 해볼 수도 있다. 즉, 본고에서 따르기로 한 담화 맥락 하에서의 쓰임의 측면이 사전의 정보에서 누락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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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우리말은 교착어, 첨가어로 어간과 어미, 어근과 접사, 어미와 어미 등의 결합 양상이 두드러진다. 우리말의 어미 종류는 위치에 따라 어말어미, 선어말어미로 나뉘고, 기능에 따라 종결어미, 연결어미, 전성어미로 나뉜다. 또 각각의 어미는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다시 분류된다.
2장에서 살펴본 사전의 뜻풀이에는 ‘((‘이다’의 어간, 형용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와 같이 결합정보가 제시되어 있다. 이 정보에 따른다면 연구대상인 두 어미는 ‘-이군(요)/-이네(요), 같군(요)/같네(요), -시군(요)/-시네(요), -었군(요)/-었네(요)’와 같은 결합 양상을 보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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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 한국어 종결어미 ‘-네’와 단언 화행, 한국언어학회 Vol.39 No.3 617-640p, 2012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저.*고려대한국어대사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저.
연세한국어사전, 연세대학교 언어정보개발연구원 저.
표준국어문법론, 남기심, 고영근 저, 탑출판사, 2011.
우리말문법론, 고영근, 구본관 저, 집문당,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