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과 전망 : 한국학의 현재와 근미래: 영어권 한국학의 최근 성과를 읽다 ; 냉전 문화와 한국학 -권력, 근대성, 학문 생산의 얽힌 매듭 풀기-

저작시기 2015.01 |등록일 2015.07.04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31페이지 | 가격 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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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수록지정보 : 사이間SAI / 18권
저자명 : 박현선 ( Hyun Seon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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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냉전 문화와 한국학 305 국문요약 냉전 문화와 한국학 -권력, 근대성, 학문생산의 얽힌 매듭 풀기- 박현선 하나의 역사적 국면으로서, 이데올로기적 체제로서, 그리고 문화 정치적 기구로 서 ‘냉전’이라는 담론에 개입된 다양한 입각점들은 ‘국가 권력,’ ‘근대성,’ ‘학문 생 산’ 등의 경계 설정에 깊이 관여해 왔다. 이 글은 냉전이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주 로 북미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국학의 지식생산과 그 문화 정치적 의미를 살펴봄으 로써 냉전과 한국학의 대위법적 관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한국학의 태동과 형성은 20세기 중후반 새롭게 재편된 세계 질서 속에서 부상한 지역학 연구의 신식민지적 정체성과 분리할 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 난 후 지역학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대전 이후 새로이 형성된 지 역들과 국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학문적 정보원로서 지역학이 미국의 헤게모니에 매우 유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탈)냉전 시대 지역 학 담론은 학제간 연구, 문화 연구, 생체 정치와 주권권력의 연구, 디아스포라와 여성 연구 등 비판적 지식 생산을 끌어안았던 비판적 지역 연구가들과 조우하면서 임마뉴엘 월러스틴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고 부른 것을 생산해오고 있다. 이 글은 한국학의 제3세대로 지칭되는 이들이 최근 북미에서 출간한 7권의 연 구서들에 특별히 집중함으로써 해외 한국학에서 전개되어 온 냉전문화의 연구 성 과와 의의를 살펴본다. 최근의 신진 한국학 연구자들은 지난 세대들이 한국을 외 부에서 바라보며 연구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어느 정도 넘어서서, 보다 친숙한 언어 및 감각의 축적을 통해서 한국 문화의 경계 내부와 외부를 연결 지을 수 있 는 위치에서 출발한다. 먼저, 테오도르 휴즈의 _냉전시대 한국의 문학과 영화_와 스티븐 정의 _분할된 스크린-신상옥과 전후 한국영화_는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 역사와 문학, 대 중문화, 이론을 절합함으로써 해방 이후 한국문화가 어떻게 냉전 세계체제의 보이 지 않는 전투장으로 부상하며 감성의 분할에 참여했는가 드러내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20세기 한국의 문화적 전개에 있어 해방 공간과 이후 냉전 시기의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뚜렷한 인식에서 출발하며, 냉전의 이분법적인 에토스와 발전주의 모델에 맞추어 근현대사를 서술하는 방식과 거리를 두고 있다. 또한 문 승숙의 _군사주의에 갇힌 근대_와 존 디모이아의 _신체를 재구성하기-1945년 이 후 남한에서의 생체의학, 건강, 국가 건설_은 한국의 근대성과 근대화론에 대해 이 론적, 방법론적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성과들로서 이들의 사 회과학적 접근들은 냉전 국민 국가의 신체적 구성과 파열이 벌어지는 일상의 미시 영역에 주의를 기울인다. 이들의 작업은 ‘보편으로서 서구 근대성’과 ‘특수로서의 토착 근대성’이라는 이분법적 개념틀을 비판하며 두 항 간의 상호 관계와 모순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국내의 한국학과 해외의 한국학의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민족주의에 대한 차이 이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룬 켈리 정의 _한국의 문학과 영화 속 젠더와 민족 의 위기-모더니티는 다시 도래한다_, 그레이스 조의 _한국의 디아스포라 유령- 수치, 비밀, 그리고 잊혀진 전쟁_, 이진경의 _서비스 경제-남한의 군사주의와 성 노동, 이주 노동_은 민족과 남성 중심의 부르주아 역사 서술을 비판하고 탈식민주 의 페미니즘과 젠더 정치학의 입장에서 그동안 외면되고 왜곡되어 왔던 다른 표상 들에 주목한다. 이들 저서의 주요 쟁점들을 냉전/한국학이라는 보다 큰 틀에 배치시킴으로써, 이 글은 어떻게 해외 한국학이 냉전 체제의 지식 권력의 한계를 넘어서고, 한국학 의 근본적인 범주, 즉 ‘민족’에 대한 비판적인 거리 두기를 해왔는가 논의하고 더 나아가 한국학의 당면 과제로 하나의 민족국가에 대한 지엽적인 학문이 아닌 보다 큰 지적 공동체 내의 방법론과 토론들에 관계할 수 있는 학문으로 성장할 것을 제 안한다.

영어 초록

The ‘Cold War,’ a multifaceted term referring simutaneouly to a historical stage, an ideological regime, and a cultural apparatus, engages the boundary of ‘state power’ ‘modernity’ and ‘knowledge production.’ Through the prism of the Cold War, this paper illuminates cultural and political siginifncances that lies in the knowledge production of Korean Studies in North America as well as examines the contreapuntal relationship between the Cold War culture and Korean studies. On one hand, the birth and formation of Korean studies in the United States is inseparable with the neocolonial origin of area studies that emerged in the reorganized world order since the mid-20th century. However, on the other hand, discourses of area studies in (post)Cold War era also produced what Immanuel Wallestein calls “unintended consquences” by encountering area studies scholars’ efforts to embrace other discourses including interdisciplinary approaches, cultural studies, discussions on biopolitics and the sovereign power, and diasporic and women’s studies. In the comparative discussion of various researches that were recently published by the so-called third generation of Korean studies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the paper examines the scholarly trajectory of Korean studies` appropriation of the Cold War. The young scholars’ contribution to Korean studies lies in that they cope with the precedent generations` limits of viewing Korea from the distant gaze and position themselves in the conjucture of the inside and the ouside of Korea through the acquisition of rather familiar sense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First, Theodore Hughes`s book Literature and Film in Cold War South Korea and Steven Chung`s Split Screen Korea disclose how Korean culture emerged as a battle field for the Cold War world system and participated in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These works underscore how siginificant it is to undertand Liberation Space and the Cold War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nd film, and demonstrate the critical distance from the nationalist historiography of modern Korea based on the dichotomy of Cold War ethos and the state-driven developmentalism. Next, as a critique of West-oriented modernity studies, Moon Seungsook`s Militerized Modernity and Gendered Citizenship in South Korea and John DiMoia`s Reconstructing Bodies pose invaluable questions to the discourse of modernity and modernization in Korea. Their social science approach pays attention to the microscopic area of everyday life that shows the bodily construction and fracture of the modern nation-state. They are exemplary works that point out contractictions within terms such as ‘Western modernity as the universial’ and ‘indigineous modernity as the particular’ and presents the intertwinement of American impacts and vernacular practices in modern Korea. If there is any difference between Korean studies abroad and Korean studies within South Korea, it concerns the different approach to nationalism. Lastly, the paper introduces three books, Kelly Jeong`s Crisis of Gender and the Nation in Korean Literature and Cinema, Grace Cho`s Haunting the Korean Diaspora, and Lee Jin-kyung`s Service Economies. Problematizing the genderd notion of nation and the bourgeois historiography for the male subjectivity, these works focusing on figures of New Women and modern girls, military sex laborers, service workers, and diasporic women in light of gender politics and postcolonial feminism. To locate these books in the large framework of the Cold War and Korean studies and seee them as the unintended consequences of area studies, the paper argues that they have overcome the power structure of the Cold War discourse and knowledge and that they show a cricial distance from the ‘nation’ that had been considered essential to Korean studies. Further discussion will be needed in order that Korean studies grow not as a marginal and exclusive discourse on Korea but as a engaging scholarship to other intellectual communities and urgent agendas with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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