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공산주의 운동과정에서의 모택동의 사상
1. 신문화운동과 모택동사상
2. 모택동의 호남농촌운동 시찰보고
3. 정강산에서 연안까지
4. 인민민주전정시대의 모택동사상
5. 대약진운동과 모택동사상
6. 문화혁명과 모택동사상
Ⅲ. 모택동의 저술에 나타난 사상
1. 실천론
2. 모순론
3. 신민주주의론
Ⅳ. 모택동사상과 마르크스주의
1. 모택동사상과 유토피아 사회주의
2. 모택동사상과 도농(都農)관계
3. 인민주의
Ⅴ. 결론
1. 중국에서의 모택동에 대한 평가
2. 모택동 사상에 대한 평가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모택동은 대장정의 신화를 창조한 주역이자 60-70년대 서유럽 지식인들 사이에 중국적 마르크스주의, 즉 모택동주의의 열풍을 자극한 주인공이다. 그는 정통마르크스주의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후진적인 농업국가인 중국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시킴으로써 이후 전개되는 쿠바와 베트남의 혁명에 모범이 되었고 혁명의 다른 길을 제시했다. 모택동은 非발전된(산업화되지 않은) 농업국가인 중국에서 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본질적으로 서구의 선진적인 국가를 대상으로 형성된 마르크스주의를 도그마로 이해하지 않고 단지 실천적 지침으로 이해했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 즉 경제적으로 낙후된 중국의 구체적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마르크스주의의 변용을 필연적인 것으로 간주했다. 중국의 현실적 맥락에 정통했던 모택동은 스탈린의 노선에 비판적이었으며 중국혁명을 위한 고유한 전략을 구성하려 했다.
모택동의 '중국화 된 마르크스주의'의 전형은 그의 유물변증법에서 드러난다. 모택동의 유물변증법에서 '실천'은 인간의 본질적인 면을 형성한다. 사회적 인간은 실천 속에서 그리고 그것을 통해 비로소 자기 밖에 있는 자연을 변화시키고 그럼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는 마르크스에게도 나타난다. 모택동은 여기에 중국적인 특수성에 맞는 주장을 덧붙인다. 첫째, 모순의 무한한 분열과 전개를 '자연과 사회, 그리고 사고의 근본법칙'이라고 선언한다. 둘째, 모택동은 인간의 주관적 능동성을 상당히 강조한다. 당시 중국의 조건은 역사의 경제적 법칙성에 의한 혁명보다는 혁명주체에 의한 능동적 개입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문제는 그의 이러한 독창적인 마르크스주의 해석이 중국혁명을 가능하게 한 만큼 커다란 재앙을 동시에 초래했다는 것이다. 극도의 주관주의적 편향에 의해 추진된 '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은 엄청난 인명 피해와 문화적 황폐화를 초래했던 것이다. 물론 혁명은 정치제도와 경제메커니즘의 변화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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