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의 전통과 문학사의 재구성: 포우프, 그레이, 워즈워스의 자연

최초 등록일
2015.06.15
최종 저작일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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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세계문학비교학회 ( 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 수록지정보 : 세계문학비교연구 / 48권
저자명 : 박미경 ( Mi Kyung Park )

한국어 초록

이 논문에서는 18세기 초기, 중기, 후기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각 시인이 문학전통과 당대의 감수성 사이에 긴장관계를 의식하고 문학전통을 재구성하는데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포우프의 「윈저숲」, 그레이의 「시골 교회묘지에서 지은 비가(悲歌)」, 워즈워스의 「틴턴사원」은 40, 50년의 시간차를 두고 창작되었으므로 영시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8세기 내내 논란이 된 “고전”과 “현대”의 경쟁 구도는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에 비해서 현대 영국의 대표 시인으로 스펜서, 셰익스피어, 밀턴을 재평가하여 자국어 정전으로 만드는 기획으로 귀결된다. 오랜 정전논쟁에서 부각된 단적인 예가 1819년부터 1826년까지 7년간 영국의 문단에서 화두로 떠오른 “포우프 논쟁”이다. 이 논쟁은 포우프를 포함해 과거의 시인들을 재평가함으로써 현재의 시 경향을 영시의 전통에 연결하여, 문학에 기반을 둔 영국의 민족주의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18세기 중반 문인들과 논객들이 포우프의 사후 평가에서 입장 차이를 보였으며 포우프 평가를 두고 벌인 자국어정전 논의는 영국의 국가주의적 기획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19세기 초 포우프의 선집 편집자들이 내린 엇갈린 평가는 포우프 논쟁을 낭만주의 시의 평가와 맞물리도록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18세기 대표 시인 포우프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류하고, 영시의 전통을 관통하는 핵심어로 자연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포우프, 그레이, 워즈워스의 시를 분석함으로써 영국시의 전통과 역사적 맥락에 비추어 세 편의 시에 나타난 자연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정전논쟁과 문학사의 재구성을 논하는데 적절하다. 「윈저숲」, 「시골 교회묘지에서 지은 비가」, 「틴턴사원」은 모두 시인이 자연 풍경을 보면서 명상에 잠기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 18세기 중엽조셉 워튼은 밀턴의 정전화의 결과로 얻은 숭고와 애수의 기준에 따라 포우프의 시가 진정한 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19세기 초 포우프 논쟁은 그를 영시의 전통적 계보에 넣을 수 없는 평가항목으로 프랑스적인 요소보다는 자연스럽지 못한 인위성을 들고 있다. 마찬가지로 워즈워스가 『서정담시집』의 「서문」에서 포우프의 인위적인 시어를 공격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의 흐름을 실험적인 시라고 강조한 것은 생소한 주장이 아니었다. 포우프, 그레이, 워즈워스의 시를 함께 읽음으로써, 비평이 주관적 정서와 보편성의 접점을 점차 강조하고,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 정전논쟁에서 문학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연이 영국성의 특징으로 구축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 초록

This essay attempts to investigate the question of canon formation and the Pope controversy by reading the works of Alexander Pope, Thomas Gray and William Wordsworth. More specifically, it will focus on the constitution of literary history in accordance with nationalism and the valorization of nature in Pope`s “Windsor Forest,” Gray`s “Elegy Written in a Country Churchyard,” and Wordsworth`s “Lines Written a Few Miles above Tintern Abbey.” One of the major controversies regarding literary canon pertains to the Pope controversy that emerged in the Britain of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in particular, from 1819 through 1826. The Pope controversy entails the reevaluation not only of the past poets but also of the contemporary ones such as William Wordsworth and Samuel Taylor Coleridge. John Keats, one of the younger Romantic poets, notably attacked Pope not because of the latter`s affinity with the French literature, but for his lack of natural sensibility. Keats`s claim for the primacy of nature traces the point back to Joseph Warton`s contention in 1756 that Pope is far from “a true poet,” who conveys the “sublime and pathetic,” apart from his intelligence and wit. The Pope controversy is problematic in that it actually flattens the complicated layers of poems as products of different historical contexts. This essay probes into the ways in which the English literary history is contingent upon the transition from refinement and formal language to an individual poet`s expressions of natural feelings. Comparing “Windsor Forest,” “Elegy Written in a Country Churchyard”, and “Tintern Abbey,” this paper claims that nature is retrospectively constructed as a criterion of the English vernacular canon in establishing a genealogy of natural sensibility from Edmund Spenser, William Shakespeare, and John Milton, thus excluding Pope as an eccentric example who clings to the immediate popularity. From the comparative analysis of the three poems, the poetic identity has developed from Pope`s non-subjective observer through Gray`s common participant in the unhonorable dead to Wordsworth`s singular conflation of subjective and universal perspectives through the memory shared by the other, who is his sister,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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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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