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숙자(魏叔子)의 『일록논문(日錄論文)』 역주

최초 등록일
2015.04.24
최종 저작일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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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우리한문학회 수록지정보 : 한문학보 / 31권
저자명 : 위희(저) , 안대회(역) , 김종민(역)

한국어 초록

‘위숙자(魏叔子)의 『일록논문(日錄論文)』’은 명말청초(明末淸初)의 저명한 문인 위희(魏禧, 1624~1681)의 산문에 관한 이론을 엮은 문화(文話)를 우리말로 번역하고 주석을 가한 것이다. 위희는 후방역(侯方域, 1618~1654), 왕완(汪琬, 1624~1691)과 더불어 청초의 문장 삼대가(三大家)로 꼽힌다. 그의 자(字)는 응숙(凝叔) 빙숙(.叔) 숙자(叔子)이고, 호(號)는 유재(裕齋) 작정(勺庭)이다. 명(明)이 망하자 청에 출사(出仕)하지 않고 팽사망(彭士望) 임시익(林時益) 이등교(李騰蛟) 구유병(邱維屛) 팽임(彭任) 증찬(曾燦)을 비롯하여 자신의 삼형제 등 아홉 유민(遺民)이 취미봉(翠微峰)에 은거하고서 『주역(周易)』을 강론하여 역당구자(易堂九子)라 일컬어졌다. 그중에서도 위희가 최고의 대가로 꼽혀 홍한주(洪翰周)는 “명말의 문장은 전형을 숭상하여 왕요봉(汪堯峯)의 기격(氣格)은 청출어람이라 하겠네. 역당의 여러 작가 가운데 누가 그와 버금갈까? 대작가로는 위작정(魏勺庭) 같은 분이 없네.”(明季文章尙典型, 堯峰氣格出藍靑. 易堂諸子誰能似, 大筆無如魏勺庭.)1)라고 평하였다. 위숙자 형제의 문집이 조선에 들어와 읽혔는데 특히 『위숙자문집(魏叔子文集)『이 문장가들 사이에 많이 읽혔다. 선집으로 『위숙자문초(魏叔子文抄)』가 들어와 읽혔는데 조영석(趙榮.)과 이하곤(李夏坤), 이천보(李天輔) 등이 이 책을 읽은 자취를 남겼다. 이덕무, 서유구, 김창희 등은 위숙자의 문장을 매우 좋아했거나 높이 평가하였다. 위희는 문장의 대가로 칭송을 받은 한편, 명에 대한 절의를 지킨 대표적유민(遺民)으로서 고염무(顧炎武) 굴대균(屈大.) 등과 함께 칭송을 받았다. 앞서 실은 위제서의 『백자논문』 해설에서도 위제서에 대한 조선 지식인의 평가를 살펴본 바 있는데 위희에 대한 평가는 그보다도 훨씬 더 폭넓게 퍼져 있었다. 이덕무와 성해응, 윤행임의 『뇌뢰낙락서(磊磊落落書)』, 『황명유민전(皇明遺民傳)』등 명말 절의를 지킨 유민의 생애를 서술할 때 위희의 문집에서 상당수 찾아서 수록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주목할 부분은 산문이론가로서 위상이다. 위희는 그의 다양한 작품에서 산문창작에 관한 견해를 표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일록(日錄)『이란 저작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잡록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관한 그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친 『일록』에는 창작에 관한 사유를 펼친 부분도 그 일부로 포함되어 있다. 그 저작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장조(張潮)가 『소대총서 (昭代叢書)』에 각각 ‘이어(裏語)’ 1권, ‘잡설(雜說’ 1권, ‘논문(論文)’ 1권으로 재편집하여 수록하였다. 선발하는 동기와 과정은 장조의 서문에 잘 나타나 있다. 여기에 번역한 『일록논문(日錄論文)』은 바로 ‘논문’ 1권이다. 위희가 단행본으로 저술한 것이 아니라 문학을 논한 기사의 가치를 인정하여 장조가 편집한 편집본이다. 그렇다면 『일록논문』의 장점은 어디에 있을까? 장조는 위희가 그 형보다 문학 자체도 뛰어나고 문학론 자체도 정밀하다고 보았다. 장조는 .제사.에서 그 가치를 크게 세 가지로 집약해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로 위희는 문학론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남들과 다르다. 두 번째로 옛 문인의 장단점을 취사선택하여 현대 작가의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세 번째로 그의 문학론은 경학과 사학에 근본을 두고 있다. 그가 요점을 추린 장점은 대체로 수긍할 만한 것이다. 이러한 장점은 문학을 바라보는 위희의 관점으로 확대해 볼 수도 있다. 김대중 교수는 그 점을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설명하기도 했다. 첫 번째는 다양한 유파의 장점을 폭 넓게 섭취하는 것을 중시하는 ‘종합주의적 면모’이다. 두 번째는 작가의 개성적 사고와 완전한 자기화를 중시하는 ‘개성주의적 면모’이다. 세 번째는 문학의 사회적 가치 내지 사회적 연관을 중시하는 ‘경세적 면모’이다.2) 장조가 언급한 『일록논문』의 장점과 깊이 관련된다. 『일록논문』에 실린 22칙의 글은 장조가 언급한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으나 참신하고 혜안이 보여 문화 가운데 매우 수준이 높고 창의적인 주장이 적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의 글은 한문산문의 작법과 미학을 이해하는데 참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할 뿐만 아니라, 산문 일반에 적용할 만한 의미있는 작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컨대, 논설문에서 경계해야 할 점을 제시한 8칙의 경우, ‘세 가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두 가지 해서는 안 될 것’은 현재에 논문을 작성하는 대 부분의 연구자도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이다. 『일록논문』이 그와 같은 깊이 있는 창작론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18세기 이후 산문가들도 놓치지 않았다. 남공철(南公轍)은 이현수(李顯綏)에게 보낸 편지에서 산문 창작자가 전통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지를 두고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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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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